20만원어치 사면 VIP...CJ온스타일, 멤버십 문턱 낮춘다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CJ온스타일이 1일부터 멤버십 제도를 개편하고 고객 유치에 나섰다. VIP 등급의 문턱을 낮춰 보다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CJ온스타일은 멤버십 등급을 △VVIP △VIP △패밀리 △프렌즈 4단계로 유지하되, 승급 선정 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축소했다.

등급별 구매 횟수와 구매 금액 기준을 완화했다. 최상위 등급인 VVIP는 '구매 횟수 5회와 구매 금액 50만원', VIP는 '구매 횟수 3회와 구매 금액 20만원', 패밀리 등급은 '구매 횟수 2회와 구매 금액 10만원', 프렌즈 등급은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1회만 구매해도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VVIP와 VIP 등급에게만 제공했던 5% 즉시 할인 혜택을 모든 등급에 제공한다. 다만 등급별로 한도액은 다르다. TV와 모바일 라이브 방송 상품 구매 시 다른 혜택과 중복 사용이 가능한 '방송 상품 쿠폰'도 신설했다. 모든 멤버십 고객은 방송 상품 구매 시 즉시 할인 5%에 해당 쿠폰을 더해 최대 7~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J온스타일 멤버십 등급 개편안. /자료=CJ온스타일

이와 함께 VVIP와 VIP 등급 고객을 위한 VIP 라운지를 별도로 운영해서 우수 고객 로열티를 제고할 계획이다.

김태욱 CJ온스타일 e영업전략담당은 "TV와 모바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원플랫폼 전략이 통하면서 모바일 앱 활성고객이 전년 대비 늘었다"며 "올해는 모바일 중심의 원플랫폼 2.0 전략을 강화하고, 고객 로열티를 제고해 모바일 앱 활성고객 규모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CJ온스타일은 올해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모바일 앱을 영상 전문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편성 70% 이상 확대 △관련 조직 규모 확대 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