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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강한 LG전자 '역대급 실적'…주가 나홀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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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강한 LG전자 '역대급 실적'…주가 나홀로 강세

머니투데이
  •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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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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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전자 전시회 'CES 2024'에 마련된 LG전자 부스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역대급 실적을 발표한 LG전자가 장 중 2%대 강세다.

5일 오후 1시 57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LG전자 (97,600원 ▲100 +0.10%)는 전날보다 2000원(2.12%) 오른 9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지수가 1%대 약세를 보이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하락하는 것과 상반된다.


이날 LG전자는 2024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1조959억원과 1조33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다. 영업이익은 11% 감소했지만, 시장 기대치인 1조2873억원을 웃돌았다.

올해 들어 주춤했던 주가도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가 번진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전 수요 자체는 여전히 회복이 불투명하지만, 볼륨존과 가전 구독을 중심으로 한 성장세를 주목할 만하다"며 "시장 지배력에 기반한 증익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과 로봇 등 신사업 모멘텀(상승 동력)도 충분하다"며 "신사업이 실적에 기여하는 시점에는 리레이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며 역사적 PBR(주가순자산비율) 밴드 저점 수준의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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