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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일중 정상회의 앞두고 산업장관 日방문

머니투데이
  • 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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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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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3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히라이 히로히데 일본 경제산업성 경제산업심의관(차관급)과 면담을 하고 있다. 2023.06.30. 사진 제공=산업통상자원부
한일중 정상회의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이번달 말 일본을 방문한다. 한일중 정상회의가 이르면 다음달 서울에서 열릴 것으로 점쳐지면서 경제 부처에서도 한일중 경제통상장관 회의 개최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번달 넷째 주 일본을 방문해 사이토 겐 경제산업성 대신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1월 안 장관 취임 후 첫 방일이다. 안 장관은 이번주 미국 출장에 이어 두 번째 산업 협력 국가로 일본을 찾는다.

특히 이번 일본 출장에선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한일중 경제통상장관 회의,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 등의 일정이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한일중 경제통상장관 회의가 개최되면 2019년 12월 23일 중국 청두 정상회의 계기로 열린 제12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 이후 5년 만이다.

3국은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외교장관 회의에서 정상회의 준비 가속화에 합의했지만 그동안 구체적 윤곽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일본 교도통신이 한국이 5월 중 3국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조율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상반기 내 개최 가능성이 뚜렷해지고 있다. 우리 정부도 현재 서울에서 3국 간 정상회의를 열기 위한 날짜를 협의 중이란 입장이다.


이에 따라 경제부처에서도 관련 안건과 행사를 준비하는 모양새다. 산업부가 주관하는 한일중 경제통상장관 회의는 한일중 3국 정상회의에 앞서 경제통상 분야 협력을 사전 점검하는 성격의 자리다. 한국의 산업부 장관, 중국 상무부 부장, 일본 경산성 대신이 참여하며 3국 정부는 회의 결과를 정상회의 의제로 상정한다.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은 3국 경제계 인사들이 동북아시아 경제협력과 기업인 우의 증진을 논의하는 자리다. 2009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차 한중일 정상회의 때부터 부대행사로 열려왔다.

안 장관은 이외에도 사이토 대신과 한미일 산업장관회의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을 방문한 직후 일본 출장행에 오르는 만큼 한미일 간 반도체·배터리, 핵심광물 등 첨단산업과 공급망 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할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해 3월 16일 한일 정상회담 이후 1년이 지난 만큼 1년간 양국 관계 개선과 후속 조치 이행 방안 점검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양국은 △양국 수출규제 해제 관련 성과 △셔틀 외교 복원 성과 △공급망 협력 관련 성과 △CBAM(탄소국경조정제) 대응 등 철강 협력 △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에너지(CFE) 협력 성과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와 미국 대선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통상 측면에서 일본과의 공조는 앞으로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일 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안 장관의 일본 방문을 준비해왔다"며 "일본과 통상 쪽에선 협력할 수 있는 사안이 많고 이번 방문은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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