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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수입 420만원인데 시댁 용돈 60만원"…애 둘 키우는 엄마 '한숨'

머니투데이
  • 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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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0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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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수입이 400만원 정도인데 시댁에 매달 60만원씩 용돈을 드리고 있다는 며느리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월수입이 400만원 정도인데 시댁에 매달 60만원씩 용돈을 드리고 있다는 며느리의 사연이 전해졌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댁 용돈 이렇게 드리는 게 저희 수준에 맞는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 1명과 어린이집 아이 1명을 키우는 엄마"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남편 월급과 제 알바비를 합쳐 420만원이 우리 가정 한 달 수입의 전부"라고 밝혔다.

이어 "시어머니가 반찬을 가져가라고 하셔서 2주에 한 번 시댁을 방문하는데 그때마다 30만원씩 용돈을 드린다. 한 달이면 60만원인 셈"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외에 두 분 생신, 어버이날, 결혼기념일에는 꼭 한우 같은 비싼 음식으로 저녁을 대접해드리고 용돈도 각각 30만원씩 드린다. 설에는 80만원, 추석에는 60만원을 더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친정 부모님 중 한 분은 돌아가시고 한 분도 요양원에 계시는데 친정 형제자매들끼리 한 달에 20만원씩 부담하고 있다. 그런데 남편은 외동아들이라 나눠 낼 형제자매가 없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집 대출도 있고 애들에게 쓰는 돈도 있다 보니 한 달 생활비가 빠듯해 몇 년째 겨울 점퍼도 못 사고 있고 큰 애 학원도 못 보내고 있다. 남편은 '엄마가 반찬 해주지 않냐'고 하는데 저희처럼 가난한 가정이 시댁 용돈을 저렇게 드리는 게 맞냐"고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누리꾼들도 수입 대비 시댁에 드리는 용돈이 너무 많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 누리꾼은 "돈 없어서 자기 자식 학원도 못 보내고 있는데 부모님 용돈, 고가의 식사 챙겨드리는 남편이 한심하다. 당장 반찬 받는 것을 중단하고 반찬값 드리는 거 없애라"고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은 "우리 부부 월수입 850만원 정도 되는데 다달이 용돈 안 드린다. 명절, 어버이날, 생신 때 각자 50만원씩 드리는 정도다. 나중에 애들 학원비도 대야 할 텐데 답이 없을 것 같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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