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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0명 중 7명, '강한 지도자'에 부정적…19개국 중 최고"

머니투데이
  •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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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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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0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작업을 하고 있다. 2024.04.10. [email protected] /사진=김진아
전 세계 19개 국가 중 한국이 비민주적인 '강력한 지도자(strong leader)'에 대해 가장 부정적 시각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싱크탱크 국제민주주의·선거지원 기구(IDEA)는 11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민주주의 인식(PODS)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국은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덴마크, 감비아, 인도, 이라크, 이탈리아, 레바논, 리투아니아, 파키스탄, 루마니아, 세네갈, 시에라리온, 솔로몬제도, 한국, 대만, 탄자니아, 미국 등 19개국이다.

IDEA는 각국 유권자에게 강력한 지도자에 대한 긍정적 혹은 부정적 견해에 관해 묻고 그 정도에 대해 답하도록 했다. 감비아, 파키스탄, 시에라리온, 루마니아, 레바논, 인도, 탄자니아, 이라크 등 8개국에서는 긍정적인 답변이 더 많았다.

나머지 11개국에서는 강력한 지도자에 부정적이라는 응답자가 긍정적이라는 응답자보다 많았다. 한국, 미국, 대만, 이탈리아, 덴마크, 콜롬비아 등 6개국에서 강력한 지도자에 부정적이라는 답변이 50%를 넘겼다. 특히 한국은 강력한 지도자에 부정적인 응답이 73%로 조사대상국 중 가장 높았다.


더불어 현 정부에 만족한다는 유권자보다 불만족이라는 이들이 더 많았다. 19개국 중 17개국에서 자국 정부에 만족한다는 비율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중에서도 한국(27%), 이탈리아(19%), 루마니아(9%)가 특히 정부 만족도가 낮은 축에 속했다. 정부에 만족한다는 응답 비율은 탄자니아와 인도에서 각각 79%, 59%로 가장 높았다.

IDEA는 "민주주의 제도들이 국민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건 분명하다"며 "민주적 제도의 기반 기관에 대한 대중의 평가는 낮고 선거 절차의 정당성, 정의에 대해 자유롭고 평등한 접근, 자신의 신념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의심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런 맥락에서 국민들이 자국 정부 성과에 만족하기보다는 불만족스러운 경향이 있다는 게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작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19개국에서 각국 약 1천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이뤄졌다. 오차범위는 2∼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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