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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롤스로이스남' 오늘 항소심…사과 없이 법정 반성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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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롤스로이스남' 오늘 항소심…사과 없이 법정 반성문만

머니투데이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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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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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채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20대 남성 신모씨가 지난해 8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마약에 취한 채 차를 몰아 행인을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0년 형을 받은 신모(29)씨 2심 첫 재판이 11일 열린다.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 항소 5-2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신씨 2심 첫 공판을 연다.


신씨는 지난해 8월 2일 압구정역 근처에서 롤스로이스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치어 뇌사상태에 빠뜨린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여성은 전치 24주의 중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으나 3개월여 만에 숨졌다.

신씨는 당시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한 상태에서 운전한 의혹도 받고 있다.

지난 1월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신시는 검찰 구형과 같은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았으나, 검사와 신씨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신씨는 지난 8일 2심 시작에 앞서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했다. 다만 반성문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진 내용이 없었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신씨 측이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사죄하면 합의 의사가 있지만 아직 신씨 측은 범행 인정이나 용서를 구한 적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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