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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람 사망에…"총 맞은 느낌, 다리도 절단" 재조명된 유튜버

머니투데이
  •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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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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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버 이모니 채널 캡처
가수 박보람(30)이 심정지로 갑작스럽게 숨진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급성 심근경색 후유증으로 다리를 잃은 30대 유튜버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유튜버 이모니 채널 캡처
가수 박보람(30)이 심정지로 갑작스럽게 숨진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급성 심근경색 후유증으로 다리를 잃은 30대 유튜버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유튜버 이모니는 서른살이던 2022년 3월 하루아침에 지체장애인이 됐다. 시작은 급성 심근경색이었다. 퇴근하고 강아지와 집 주변을 산책하던 그는 가슴에 총을 맞은 듯한 통증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모니를 발견한 주민은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은 "과호흡 같다며 조금 쉬면 나아질 것"이라고 했지만, 가슴 통증은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목에서 거품 섞인 토까지 올라왔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이송이 늦어진 이모니는 응급실에 도착하자마자 자가 호흡을 완전히 잃었다. 그의 병명은 급성 심근경색. 의사는 심혈관이 막혀 심장 근육이 괴사했다며 병원 이송이 지체돼 손상이 심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이모니의 가족에게 오늘 밤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며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
/사진=유튜버 이모니 채널 캡처
/사진=유튜버 이모니 채널 캡처
이모니는 새벽 동안 겨우 고비를 넘겼다. 폐에 물이 차 가슴 옆을 뚫었고 호흡 곤란으로 인해 또 한 번 쇼크가 발생했지만,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치료를 이어갔다.


다리를 잃게 된 건 그로부터 얼마 뒤다. 갑자기 왼쪽 다리가 저리더니 종아리부터 발목까지 색이 파랗게 변했다. 혈전이 차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두 차례에 걸쳐 수술했지만, 다리는 돌처럼 굳어 완전히 썩어 버렸다.

그는 먼저 무릎 7㎝ 밑으로 다리를 절단했다. 하지만 3일 만에 혈전이 재발했고, 결국 무릎까지 완전히 절단하고 나서야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모니는 "다리에 실밥 풀고 처음으로 몸을 씻었을 때 기분을 잊을 수 없다"며 "재활 받으며 이제 스스로 일어설 수 있다는 것도 너무 소중하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걷기 위해 재활도 열심히 받고 있다. 다리 통증과 숨이 차서 힘들었지만 살아 있는 것에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박보람은 지난 11일 오후 9시55분쯤 경기 남양주시 소재 주택에서 지인 두 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화장실로 간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그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같은 날 오후 11시17분쯤 숨졌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박보람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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