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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네타냐후, 바이든과 통화 후 이란 보복 계획 철회"

머니투데이
  •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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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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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AFPBBNews=뉴스1
이스라엘이 이란의 드론 및 미사일 공습 후 즉각 반격을 고려했으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 후 이를 철회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이스라엘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에서 이란에 대한 보복 공습을 승인하지 말 것을 설득했으며 이스라엘 결정엔 이란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내 피해가 적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미국은 이란의 공격 후 확전을 막기 위해 이스라엘을 진정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이스라엘의 성공적인 방어는 보복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는 중대한 전략적 승리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에서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우월한 군사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하고 이란에 대한 보복에 미국이 지원하거나 참여하는 일은 없을 것이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NYT는 이스라엘 정부가 전례 없는 이번 공습을 그냥 넘어갈지는 명확하지 않다며, 궁극적으로 이란에 어떻게 대응할지는 이스라엘의 결정에 달렸다고 전했다.


한편 로이터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14일 이란 공격에 대한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열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종료됐다. 일부 각료는 보복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시기나 강도 등을 놓고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13일 밤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과 미사일 300여기를 발사하며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폭격에 대한 무력 보복에 나섰다. 이스라엘은 이란 미사일과 드론 중 99%가 요격됐으며 이스라엘 군기지가 약간 파괴되고 어린이 한 명이 다치는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란은 이번 공격으로 보복은 끝났다며 확전을 피하겠단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이란이 보복을 예고하고 드론과 미사일이 이스라엘에 도착하기 수 시간 전에 발사 사실을 발표한 것은 이란이 체면을 지키기 위해 무력을 과시한 것이지 실제로는 이스라엘이나 미국과의 전쟁을 원하는 게 아니라는 게 많은 관측통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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