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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 빼면 2000원 추가' 그 김밥집 "비난 받을 줄 몰랐다"…SNS 폐쇄

머니투데이
  •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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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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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김밥집 주문 화면(왼쪽)과 논란 이후 A씨가 SNS에 공개한 사진./사진=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A씨의 김밥집을 찾은 손님이 공개한 메신저 대화 내용./사진=엑스
김밥에 들어가는 재료를 빼면 추가 비용을 받는다고 안내한 김밥집이 논란에 휩싸이자 휴업을 공지한 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폐쇄했다.

16일 해당 김밥집의 공식 SNS 계정은 폐쇄된 상태다. 계정에 접속하면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다'는 안내가 나온다.


사장 A씨는 전날 공지를 통해 "오늘 하루 쉰다. 2018년 오픈하고 계속 있었던 옵션 메뉴에 대해 물어보셔서 답변했는데, 이렇게까지 비난받을 줄 몰랐다"며 "왜 생을 마감하게 종용하는지 잘 모르겠다. 제 지인한테까지 협박 메시지 보내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A씨가 운영하는 김밥집은 최근 '특정 재료를 빼려면 추가 비용을 받는다'고 안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주문 화면에 따르면 햄, 단무지, 맛살 등 일부 재료를 뺄 경우 2000원을 더 결제해야 한다. 당근을 빼면 3000원이 추가됐다.

A씨가 손님과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 내용도 공개됐다. 손님이 "햄을 빼려면 2000원이 추가되는 게 맞냐"고 묻자 A씨는 "물어보시는 게 처음이라 어떻게 답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재료가 빠지는 만큼 다른 재료가 더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에 손님은 "그저 햄만 빼달라는 요청이었다"며 "저도 이런 답변은 처음이다. 알겠다"고 했다. 그러자 A씨는 "어떤 고객님이신지 정말 재밌다", "그거 가지고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도 정말 대단하다", "어린 학생들도 이렇게 하진 않을 것 같다" 등 비꼬았다.
해당 김밥집 주문 화면(왼쪽)과 논란 이후 A씨가 SNS에 공개한 사진./사진=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해당 김밥집 주문 화면(왼쪽)과 논란 이후 A씨가 SNS에 공개한 사진./사진=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논란이 불거지자 A씨는 해당 손님의 얼굴이 공개된 SNS 사진을 찾아 공유하며 "소상공인을 향해 인격 살인했다. (게시물에) 댓글 달리는 만큼 고객님 사진을 올릴 예정이다. 고객님은 저를 막 대했는데, 저는 왜 가만히 있어야 하냐"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 "자기 입맛을 맞춰달라는 식으로 카카오톡을 보내서 영업을 방해하시는 분이 계셨다"며 "안 되니까 본인이 잘못한 글 쏙 빼놓고 캡처해 편집해서 올려놨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A씨는 가게를 향한 악성 리뷰와 욕설이 이어지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하면 되는데 답변이 아쉽다", "다 빼면 얼마 추가되는 거지", "추가 공정이 번거로우니까 이런 가격을 책정한 것 같다", "손님 사진 찾아서 저격한 건 사과해야 할 듯"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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