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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글로컬대학 예비지정...고등교육·지역 혁신 '한 걸음'

머니투데이
  • 권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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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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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제와 교육과정을 스스로 선택하는 개인 맞춤형 대학 시스템 마련 '학생 메가 선택권 구현'
대학 연구역량·청년인재 활용...첨단기술·스타트업 클러스터 구축 '지역 메가 경제권 도약'

순천향대학교 전경./사진제공=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가 16일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 예비지정 대학에 선정됐다.

'글로컬대학30'은 비수도권 대학 30개교를 선정해 5년 동안 10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지원하는 대규모 교육사업이다.


이번 예비지정 신청에 총 109개 대학, 65건의 혁신기획서가 접수됐다. 충청권에서는 대전 9개 대학, 세종 2개 대학, 충남 16개 대학이 단독·연합·통합 등의 유형으로 기획서를 제출했다.

순천향대는 지난해 글로컬대학 본지정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이후 충남 1호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해 교육기간과 패턴, 전공 등을 스스로 설계하는 학생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어 충남도 전략산업인 메디바이오·모빌리티·탄소중립과 연계한 지역 혁신에 초점을 두고 실행계획을 세웠다.

대학은 학생이 학과 또는 학부를 선택하는 기존의 입시 전형에서 탈피했다. 즉, 학제와 교육과정을 선택하는 'What 2 How'(무슨 학과 또는 학부 선택에서 어떤 학제와 교육과정을 지원할 것인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도입해 학생들에게 '메가 선택권'을 제시한다. 아울러 순천향 통섭형 대학교를 건립하고, 대학의 연구역량과 청년인재를 활용한 첨단기술·스타트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충남도의 '메가 경제권' 도약을 주도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10개 단과대학, 50개 전공을 과감히 폐지하고 △3~5년제 4개 유니버시티 체제 △지역 산업 연계 소전공(15명 내외) △전체교원 학과 무소속 및 재배치 등을 단행했다. 또 충남도 특화산업인 메디바이오, 모빌리티 등과 연계한 충남 로컬·글로컬 산학연 공유캠퍼스를 설립한다.

김승우 총장은 "고등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학제·교육과정 선택형 혁신을 제시해 학생의 메가 선택권을 구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글로컬대학이 배출하는 우수한 인재를 바탕으로 지역의 메가 경제권 도약에도 기여하겠다. 대학이 살리는 지역, 지역이 키우는 대학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소전공 빌드업 프로젝트와 하이플렉스 교육과정 등을 통해 차별화된 글로벌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산학연 공유캠퍼스를 바탕으로 2000억원의 글로컬 메가 펀드를 조성해 '순천향 메가 대학'을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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