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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짐펜트라·유플라이마 '투톱' 뜬다…목표가 줄줄이 'UP'

머니투데이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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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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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주요 증권사의 셀트리온 분석 내용/그래픽=이지혜
셀트리온 (179,500원 ▼400 -0.22%)이 핵심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품목인 짐펜트라(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올 하반기부터 두 품목의 처방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선 셀트리온의 올해 실적을 '상저하고'로 예상하며 최근 목표주가를 줄줄이 올렸다.

16일 투자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키움증권과 대신증권, NH투자증권이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이들은 주로 짐펜트라와 유플라이마의 해외 시장 처방 확대 기대감,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법안에 따른 바이오시밀러 수혜 등을 조명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에 대해 "올해 가장 중요한 모멘텀은 짐펜트라의 미국 시장 안착"이라며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 셀트리온 실적은 상저하고가 예상된다"며 "짐펜트라 처방 매출은 올 3분기 실적부터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휴미라의 PBM(처방급여관리회사) 계약 종료가 순차적으로 돌입하며 바이오시밀러의 약진이 예상된다"며 "올해 상반기 졸레어, 하반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승인 등 신제품도 기대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짐펜트라 매출 확인이 가능할 예정"이라며 셀트리온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높였다. 이 연구원 역시 올해 셀트리온 실적을 상저하고로 예상하며 "지난 8일 대형 PBM에 짐펜트라가 조기 등재되면서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속화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또 "지난해 미국에 출시한 유플라이마도 미국 3대 PBM 중 한 곳에 등재 완료됐다"며 "올 3분기 나머지 대형 PBM 등재 소식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병국,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디케어 IRA 법안으로 바이오시밀러의 강한 수혜가 예상된다며 셀트리온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두 연구원은 "미국 IRA 법안은 사보험사에 가장 부정적이고 빅파마(대형제약사)에도 다소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면 바이오시밀러 기업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위해주, 이승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유지하며 "실적보다 짐펜트라 성장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두 연구원은 "짐펜트라가 진출할 염증성장질환 시장은 2028년 295억달러(약 41조원) 규모로 전망되는 큰 시장"이라며 "절대 규모가 큰 만큼 짐펜트라의 매출 성장 여력도 크다"고 진단했다. 또 "최근 셀트리온은 한 곳의 대형 PBM 처방집에 짐펜트라와 유플라이마 등재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며 "나머지 두 곳의 PBM과 연내 계약을 마치겠다고 밝혀 주요 PBM에 모두 등재될 경우 전망치 상향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미국에 신약으로 출시한 짐펜트라의 제형 특허 등록을 완료하는 등 전략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구축했다"며 "짐펜트라는 다른 바이오시밀러보다 가격이 높은 신약으로 출시하는 만큼 안정적으로 중장기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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