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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인도 가자' 4대 시중은행 해외시장개척 잰걸음

머니투데이
  •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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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8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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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은행, 해외사업 주요 지표/그래픽=윤선정
지난해 4대 시중은행의 해외점포에서 발생한 수익이 10조원을 넘어섰다. 은행들은 올해도 가계대출 우려 등 제약이 걸린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실적확대에 나섰다. 특히 동유럽, 인도 등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해외점포에서 발생한 총수익이 지난해 12조9259억원으로 전년(9조5229억원)에 비해 26.3%(3조4030억원) 증가하며 처음으로 10조원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점포 수익은 해외자산, 해외 임직원수 등과 함께 TNI(초국적화지수)의 주요 산정 기준이다. 금융당국은 2008년부터 TNI 지표를 통해 은행의 국제화 수준을 평가한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의 지난해 해외점포 수익이 3조448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2조3269억원) 대비 증가율도 48.2%(1조1219억원)로 가장 컸다. 해외 임직원도 1만283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인도네시아 KB뱅크, 캄보디아 KB프라삭은행 등 현지은행을 잇따라 인수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의 지난해 해외점포 수익은 2조2593억원으로 전년(2조573억원)과 견줘 43.4%(8936억원) 증가했다. 다만 높은 증가율에도 4대은행 중 수익규모로는 가장 작았다. 대신 총자산에서 해외자산의 비중이11.52%(52조7863억원)로 가장 높고 해외 임직원이 8925명으로 많은 편이라 국내 은행권 중 유일하게 TNI 20%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해외점포 수익이 29.9%(7839억원) 증가한 3조4092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수익에서 해외수익 비중이 9.08%로 가장 높았다. 하나은행은 해외점포 수익이 24.0%(6036억원) 증가한 3조1169억원을 기록했다. 적은 해외 임직원(2928명)으로 가성비 좋은 실적을 기록했지만 TNI는 12.67%로 가장 낮았다.

올해도 은행들은 글로벌 사업성과를 강조한다. 가계대출 우려 등 국내 영업환경이 녹록지 않은 탓이다. 특히 동유럽과 인도 등 신시장 개척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헝가리에 부다페스트 사무소를 개설했다. 헝가리는 최근 이차전지가 떠오르며 해외자본이 대거 유입됐다.

국민은행도 지난달 폴란드 페카오은행과 코리아데스크 설치계약을 하고 곧 직원을 파견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인도시장 확대에 나섰다. 최근 신한은행은 인도 학자금 대출기업 HDFC 크레딜라와 약 1억8000만달러의 지분투자 계약을 했다. 우리은행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도에 지점을 확충할 예정이다.

금융당국도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3월 3박4일 일정으로 4대은행을 비롯한 국내은행 관계자들과 폴란드를 찾아 국내 금융사의 폴란드 진출 및 현지사업 확대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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