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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20명 오는 22일 입국

머니투데이
  • 강진(전남)=나요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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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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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근로자 숙소 준비…차별화된 운영으로 인권문제 소지 없애

오는 20일 입국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를 점검하고 있는 강진원 강진군수(가운데)./사진제공=강진군
전남 강진군이 올해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활용해 농번기 농작업을 수행, 농촌일손 돕기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진군이 국제우호교류 도시인 베트남 하우장성, 풍힙현에서 선발된 근로자 20명이 오는 22일 입국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진군은 지난해 말 베트남 하우장성, 풍힙현과 농업인력 파견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공문과 이메일, 메신저 등을 통한 수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지난 2월 인력 선발기준과 이탈 방지 대책 등이 포함된 '실무협약'을 체결했다. 그 사이 근로자들이 거주할 숙소 마련 등 준비를 마쳤다.

계절근로자는 입국 후 마약 검사와 한국문화 및 농작업 안전에 대한 교육, 간단한 한국어 교육 등을 마친 25일부터 농업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제는 중간에 개입한 브로커와 일부 사용자 등에 의한 인권침해 사례가 지난해 말부터 언론에 보도되는 등 부정적인 시각과 우려의 목소리가 부각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강진군은 국제우호교류를 추진 중인 베트남 하우장성, 풍힙현 등 지방정부와 직접 협의를 진행해 브로커 개입 여지를 애초부터 없앴다. 또 도암농협에서 계절근로제를 직접 운용하는 '공공형'을 채택했다.

근로자들의 숙박비는 법무부가 규정한 월 30만원 공제액보다 적은 월 12만원으로 책정해 근로자들의 근로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일손 부족 문제가 심각한 농촌 지역의 인력 수급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공형 계절근로 제도를 정착시켜 농번기 인건비 상승을 억제하는 등 농업 경영의 안정화를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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