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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정회원국' 되겠다는 팔레스타인…미국, 다시 거부권?

머니투데이
  • 송지유 기자
  •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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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9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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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 관련 안건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다. 다만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이스라엘의 최대 지원국인 미국이 거부권을 꺼낼 것으로 보여 안건 채택은 불투명하다. 한편 최근 이란의 보복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은 스스로 대응 방식을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전체회의 모습. 이날 안보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 간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개전 이래 처음으로 통과시켰다. /로이터=뉴스1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전체회의 모습. 이날 안보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 간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개전 이래 처음으로 통과시켰다. /로이터=뉴스1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는 오는 19일 오후 3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을 유엔총회에 추천하는 결의안을 논의한다.


앞서 리야드 만수르 주유엔 팔레스타인 대사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 서한을 보내 안보리에서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을 재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결의안은 안보리에서 아랍권을 대표하는 알제리가 초안을 작성했고, 아랍연맹(AL)·이슬람협력기구(OIC)·비동맹운동(NAM) 등 3개 아랍권 단체는 이에 대한 지지 서한을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

유엔 정회원국이 되려면 안보리와 총회를 모두 거쳐야 한다. 우선 안보리 15개 이사국 가운데 9개국 이상이 결의안에 찬성하고, 5개 상임이사국(미국·중국·러시아·영국·프랑스) 중 거부권이 나오지 않아야 한다. 안보리를 통과하면 총회에서 회원국(193개국) 3분의 2의 찬성표를 얻어야 한다.

하지만 로이터는 미국의 거부권 행사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린다 토마스 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는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두 국가(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해법으로 나아가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은 앞서 2011년에도 유엔 정회원국 가입을 신청했으나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된 바 있다.


한편 지난 13일 이란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 대해 미국 등 서방이 반격 자제를 요구하는 것 관련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대응 방식을 스스로 정하겠다고 말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그는 17일 이스라엘을 방문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과의 회담을 언급하며 "이스라엘 방어를 도운 모든 우방에 감사하다. 그들은 다양한 제안과 조언을 했다"면서도 "분명한 것은 이란 대응에 대한 결정은 우리 스스로 내릴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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