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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 오르던 개미 투자자 '빚투'…하락장에 소폭 줄었다

머니투데이
  • 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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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20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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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634.70)보다 42.84포인트(1.63%) 내린 2591.86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55.65)보다 13.74포인트(1.61%) 하락한 841.91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2.9원)보다 9.3원 높아진 1382.2원에 마감했다. 2024.04.19. kbb@newsis.com /사진=김금보
신용공여 잔고 추이/그래픽=윤선정
개인 투자자들의 '빚투'(빚을 내 투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하면서 국내 증시가 변동성을 보여서다. 투자 열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도 하락장의 영향을 받고 있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신용공여 잔고는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합쳐 19조4102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시장이 10조 4643억원, 코스닥 시장이 8조 9458억원이다. 신용공여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 자금을 증권사로부터 빌려 아직 갚지 않은 돈을 의미한다. 통상적으로 주가 상승이 예상될 때 신용공여 잔고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때문에 '빚투' 수요를 가늠하는 지표로 분류되기도 한다.


지난 2일 19조5327억원으로 연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신용공여 잔고가 이달 들어 주춤하고 있는 것. 신용공여 잔고는 지난 2월 초 17조7363억원을 기록했다. 정부가 추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증시에 기대감을 불어넣고 반도체 등 주요 산업의 업황 개선이 기대되며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점차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월19일 기준 18조원을 넘어섰고 지난달 14일 올해 최초로 19조를 넘어서며 한 달에 1조원꼴로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7거래일 연속 감소세다.

더불어 투자 열기를 가늠하는 지표로 꼽히는 투자자 예탁금 규모도 줄었다. 투자자 예탁금은 개인 투자자가 주식 매매를 위해 증권사에 맡긴 돈으로 증시 대기성 자금이다. 투자자 예탁금이 줄어든다는 것은 개인 투자자들이 증시에서 빠져나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금투협에 따르면 월간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 △1월 50조 7434억원 △2월 54조3356억원 △3월 56조 5229억원으로 올해 들어 꾸준히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의 평균은 56조 3204억원을 기록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634.70)보다 42.84포인트(1.63%) 내린 2591.86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55.65)보다 13.74포인트(1.61%) 하락한 841.91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2.9원)보다 9.3원 높아진 1382.2원에 마감했다. 2024.04.19. kbb@newsis.com /사진=김금보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634.70)보다 42.84포인트(1.63%) 내린 2591.86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55.65)보다 13.74포인트(1.61%) 하락한 841.91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2.9원)보다 9.3원 높아진 1382.2원에 마감했다. 2024.04.19. [email protected] /사진=김금보

미수거래를 했다가 반대매매를 당하는 규모도 최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3월4일~3월29일) 하루 평균 53억원 규모였던 미수거래에 의한 반대매매 규모는 이달(4월1일~4월17일) 들어 하루 평균 82억원 수준까지 늘었다.

미수거래는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금을 갚아야 하는 일종의 '외상거래'인 셈인데 3거래일 내에 갚지 못하면 증권사는 고객의 의사와 관계없이 주식을 강제로 일괄 매도 처분한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최근 급락장이 원인이 돼 미수거래에 따른 반대매매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개인 투자자들이 주가 급락으로 반대 매매를 당해 매물이 늘어나면 주가가 하락해 (상대적) 저가에서 매수한 투자자들이 또 반대매매를 당하는 악순환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악순환이 증시 반등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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