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스포츠주간'…"당신의 스포츠를 보여주세요!"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부터 일주일간 '제62회 스포츠주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 부처와 지자체를 비롯해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등 체육단체와 함께 하는 스포츠주간엔 국민들에게 운동의 중요함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올해는 '당신의 스포츠를 보여주세요!'라는 표어를 통해 운동이 국민들의 체력과 건강 증진에 중요함을 알리고 운동이 생활 속의 습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25일부터 나흘동안 울산광역시에선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열린다. 이 대회에는 41개 종목 생활체육동호회 선수·임원 2만여 명이 참여한다. 아울러 전국 17개 시도에서 종목별 생활체육대회가 열린다.

21일 오전 10시,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선 가수 션 등이 함께하는 기부 연계 달리기 행사 '2024 스포츠주간 기념 함께 달려 봄'이 열린다. 참가비 일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자체 기부금과 더해 스포츠 소외 계층에 전달된다.

국민체력100 건강체력측정 체험, 운동 유튜버 일일 강좌, 혈당검사, 건강 쿠키 만들기 등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스포츠주간을 기념해 자전거 활동 참여 인증 캠페인, 국민체력100 전국체력왕 첫 선발대회 그리고 스포츠용품 할인 기획전도 인터파크와 두타몰, 동대문현대아울렛 등에서 열린다.

문체부는 소외계층의 스포츠관람도 다음달 18일까지 열리는 한국프로축구, 한국프로야구 경기에 대해 지원한다. 아울러 국민체력인증센터에서 체력을 측정하거나 공공체육시설과 스포츠클럽 시설 이용, 스포츠주간 등 특별 행사에 참여하면 1인당 연간 5만 포인트까지 지급하는 '스포츠활동 인센티브'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포인트는 체육시설 이용료를 비롯해 체육용품 구매, 약국, 병원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봄과 함께 찾아온 스포츠주간을 계기로 국민들이 본격적으로 스포츠활동에 참여해 저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