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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봉납…'극우' 경제재생상은 직접 참배

머니투데이
  •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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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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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 봉납한 공물 /사진=일본 후지TV 갈무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부터 시작되는 춘계 예대제(제사)에 맞춰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NHK는 "기시다 총리는 '내각 총리대신 기시다 후미로'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이날 야스쿠니신사에 봉납했다"며 "다만 예대제 기간 중 (신사) 참배는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야스쿠니신사에서는 이날부터 3일간 춘계 예대제가 열리고, 마사카키는 신사 제단에 바치는 비쭈기나무 화분을 뜻한다.


기시다 총리는 2021년 총리 취임 이후 춘계·추계 예대제 기간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참배하지 않고, 공물만 봉납하고 있다. 이를 두고 NHK는 "아베 신조 전 총리 등 앞선 총리들의 행보를 이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시다 총리는 신사 참배를 공물 봉납으로 대신했지만, 신도 요시타카 경제재생담당상 등 일본 각료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이어지고 있다.

NHK에 따르면 신도 경제재생담당상은 이날 오전 8시30분경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했다. 지난해 9월에 취임한 그는 취임 다음 달 추계 예대제와 올해 첫날에도 각각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고, 과거 총무상 재임 시절에도 참배에 나서 한국과 중국 정부로부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강경 우익 성향인 신도 경제재생담당상은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대표적 인물로 꼽힌다. 2011년 8월 독도 영유권 견제 목적으로 울릉도 방문을 시도했다가 입국이 거절된 뒤 일본으로 돌아간 적도 있다.

야스쿠니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약 246만여명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제국주의 침략 전쟁의 상징으로 꼽힌다. 신사에는 극동 군사재판(도쿄재판)의 판결에 따라 교수형을 당한 도조 히데키 전 총리를 비롯해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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