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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조짐 직면한 美 기술주, 이번주 빅테크 실적에 운명 달렸다

머니투데이
  • 권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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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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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로지 셀렉트 섹터 SPDR 펀드의 주가 추이/그래픽=조수아
나스닥지수 올들어 추이/그래픽=이지혜
미국 기술주가 22일(현지시간) 반등하며 지난주 급락의 충격에서 벗어나려 시도하고 있다.

기술주가 강세 기조를 회복할지, 더 밑으로 떨어질지는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에 달려 있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1.1% 반등했다. 지난주 5.5% 급락에서 소폭 회복된 것이다. 지난주 나스닥지수의 하락률 5.5%는 침체장 막바지였던 2022년 11월 이후 최대폭이다.

베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국 기술주가 4월 들어 급락하며 폭넓은 "붕괴"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S&P500지수는 지난주 3% 하락했다. S&P500지수를 끌어내린 주범은 지난주 7.3% 추락한 S&P500 정보기술 섹터였다. 지난주 S&P500 정보기술 섹터의 하락률 7.3%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증시가 패닉에 빠졌던 2020년 3월20일까지 한 주간 이후 최대폭이다.


AI(인공지능)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지난 19일 10% 폭락하며 한 주간 13.5% 떨어졌다. 엔비디아의 지난 19일 하락률은 코로나 팬데믹 공포가 절정에 달했던 2020년 3월 이후 최대였고 지난 한 주간 하락률은 2022년 9월 이후 최대였다. 엔비디아는 이번주 첫날인 22일 4.4% 반등했다.

베스포크는 테크놀로지 셀렉트 섹터 SPDR 펀드(XLK)의 주가 추이에서 현재 기술주가 직면한 문제를 확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XLK는 지난 19일 기준으로 올들어 상승률을 거의 반납하며 보합 수준으로 내려왔다.

베스포크는 올들어 XLK의 주가 차트가 "붕괴의 조짐을 분명하게 보이기 시작했다"며 XLK가 지난 15일 50일 이동평균선 밑으로 떨어진 뒤 힘을 못 쓰면서 50일 이동평균선보다 200일 이동평균선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고 밝혔다.

테크놀로지 셀렉트 섹터 SPDR 펀드의 주가 추이/그래픽=조수아
테크놀로지 셀렉트 섹터 SPDR 펀드의 주가 추이/그래픽=조수아

이런 가운데 이번주 시작되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기술주를 상승 견인할지, 아니면 더 깊은 나락으로 끌고 내려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주 23일에는 테슬라, 24일에는 메타 플랫폼, 25일에는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발표가 장 마감 후 예정돼 있다.

베이커애비뉴 자산관리의 수석 전략가인 킹 립은 22일 CNBC와 인터뷰에서 "기술주 매도세가 계속될지 여부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달려 있다"며 "빅테크주들은 최근 조정을 거쳤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은 이제 확실히 이전보다 더 합리적이 됐다"고 지적했다.

빅테크 기업들은 AI 모델 개발과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왔다. 따라서 빅테크 기업들이 실적 발표에서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 등 AI 반도체와 서버 등에 대한 지출 계획을 어떻게 밝히느냐에 따라 AI 수혜주 전체가 출렁거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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