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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쇼크' 방어한 바디텍메드…다음은 "동물진단·약국 시장 확대"

머니투데이
  •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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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2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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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쇼크' 방어한 바디텍메드, 동물시장 확대…"연내 美업체 계약 완료"
인도 공장 10월 완공…유럽·중남미 약국 시장 진출

바디텍메드 실적 추이. /사진=윤선정 디자인기자
바디텍메드 (17,370원 ▲60 +0.35%)가 동물진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글로벌 유통망을 보유한 동물진단업체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계약 체결을 연내 마무리하고 미국을 포함해 50개국 이상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중국 '기초의료개혁' 인프라 구축 관련 현지 업체와 협업 및 인도 공장 완공, 글로벌 약국 시장 확대 등 다양한 성장 동력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바디텍메드는 자사 동물진단 키트 판매 관련 글로벌 유통망을 보유한 미국의 한 동물진단업체와 OEM 계약을 논의 중으로 연내 계약 체결을 완료한다. 해당 업체는 60개국 이상에서 직접 영업을 진행하는 등 대형 글로벌 유통망을 보유한 업체로 알려졌다. 바디텍메드는 이를 통해 유럽과 동남아 시장을 포함한 50개국 이상에 동물용 진단 장비 및 카트리지 등 제품 판매에 나선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동물병원에 먼저 진단 장비를 설치하고 카트리지 키트를 납품하는 형태"라고 말했다.


'엔데믹(풍토병화) 쇼크'로 국내 진단기업 실적은 하락세를 걸었지만 바디텍메드는 비교적 방어에 성공했다. 지난해 회사 매출액은 1342억원, 영업이익은 28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67%, 15.43% 성장했다. 코로나19 매출 비중은 3.5%에 불과하다. 2022년 영업이익은 전년(2021년) 대비 반토막 수준이었지만 최근 다시 성장세에 접어들었다. 실적이 지속적으로 급감하는 여타 진단 업체와는 다른 행보다.

중국 조인스타와의 협력도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바디텍메드는 조인스타와 함께 중국 내 만성질환 환자 대상의 원격진료·모니터링 시스템을 보건소에 구축하는 등 의료시설을 확충하는 기초의료개혁 사업에 협력 중이다. 앞서 조인스타는 지난해 입찰에 성공해 저장성 지역에 해당 시스템을 구축 중으로, 연내 광둥성과 신장 지역 입찰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바디텍메드는 당뇨병 진단 지표 'HbA1c'(당화혈색소)와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키트 4종, 갑상선 진단키트 3종, 자가면역질환 TDM(치료약물농도감시) 제품 2종 등 10여종의 반제품(버퍼 용액·언컷시트)을 조인스타에 공급한다.

바디텍메드에 따르면 회사의 조인스타향 매출은 2006년 약 10억원에서 2015년 260억원까지 급증한 뒤 감소세를 보였다. 2020년 중국의 코로나19 셧다운(봉쇄) 여파로 해당 매출은 28억원으로 급감했다. 이후 2021~2022년 약 60억원, 지난해 40억원대로 오르내림세를 반복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감소세를 벗어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조인스타향 매출 흐름 자체는 다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당뇨 확진 환자는 전체 인구의 약 10%, 전당뇨(당뇨 전 단계) 환자 비중은 40%가량으로 추산된다. 연간 HbA1c 당뇨병 키트 소모량이 5억개 이상으로 추정돼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완공을 앞둔 인도 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 총 연간 CAPA(생산능력)도 늘어날 전망이다. 인도 델리 인근 자자르에 설립되는 생산시설은 오는 10월 완공 예정이다. 현재 강원 춘천 본사 생산시설 CAPA는 연간 1억T(Test·테스트) 정도다. 2개 층인 인도 공장은 완공 후 1개 층만 먼저 가동해 1200T까지 생산 가능하다. 제품 수요가 커지면 2층까지 가동해 연간 최대 2400만T를 생산할 수 있다. 선진국향 전자동 진단장비 '아피아스'는 춘천 생산시설에서, 공급가가 저렴한 진단장비 '아이크로마'는 인도 공장 등 해외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의약품 유통업체 메나리니 다이애그노스틱스를 통해 연내 진단장비를 공급, 유럽지역 약국으로도 시장을 확대한다. 현재 브라질 최대 약국체인 RD그룹을 통해 현지 약국에도 장비를 보급 중이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브라질을 중심으로 중남미 시장을 넓히고 이탈리아·스페인·포르투갈 등 유럽으로도 하반기 중 진입을 예상한다"며 "약국이라는 글로벌 매출 시장이 하나 더 생기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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