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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도 훨훨…"올해 매출 성장률 목표 15% 유지"

머니투데이
  • 정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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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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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공장 가동률 상승 따른 '상저하고' 실적 전망 속 1분기 최대 실적 경신
업계 첫 4조원대 연간 매출 전망에 2년 연속 1조원대 영업익 낙관
연말 ADC 생산시설 준공 및 내년 5공장 가동…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순항

삼성바이오로직스 (788,000원 ▲4,000 +0.51%)가 또 한번의 연간 최대 실적 경신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하반기 완전 가동이 예상되는 4공장 효과에 연간 실적의 '상저하고' 흐름이 전망된다. 이 가운데 1분기 역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연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회사는 1분기 실적을 기반으로 전년 대비 최대 15%의 매출 성장률을 자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1분기 매출액 9469억원, 영업이익 2213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1.4%, 15.4% 증가한 수치다. 연간 3조7000억원에 달하는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큰 폭의 실적 성장에 성공한 만큼 첫 4조원대 매출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은 상저하고 흐름이 유력하다. 4공장의 하반기 완전 가동과 휴미라·아일리아 등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 특허 만료에 바이오시밀러 수요의 점진적 증가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 생산시설인 4공장의 하반기 완전 가동은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공장을 통해 총 60만4000리터의 연간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가운데 24만리터 규모 4공장은 지난해 6월 전체 가동을 시작해 가동률을 점진적으로 높이는 중이다. 증권업계는 1분기 실적에 반영된 4공장 가동률을 25% 수준으로 보고 있다.

가동률의 기반인 수주도 양호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전년 대비 2배가 넘는 27억400만달러(3조6860억원) 규모 수주에 성공한 뒤, 올해 역시 1분기에만 6000억원 이상을 수주했다. 누적 수주액은 125억달러(약 17조1260억원)을 넘어선 상태다.


특히 글로벌 상위 빅파마 20곳 중 14곳에 해당하는 대형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추가 계약이 이어지며 선순환 구조를 구축 중이다. 일반적으로 빅파마는 자체 생산시설 및 기존 위탁개발사(CMO)에서 먼저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신규 CMO 파트너사가 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CMO 시장 후발주자로 등장했음에도 대형 고객사를 꾸준히 확보하며 입지를 확대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빅파마 중심의 대규모 위탁생산 계약을 토대로 24만리터 규모의 4공장 가동률을 빠르게 상승시키고 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4공장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지속 성장이 전망되며, 이에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를 앞서 제시한 전년 대비 10~15%로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말했다.

증권업계는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매출액 4조2459억원, 영업이익 1조231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년 대비 14.9%, 10.5% 증가한 수치로 업계 사상 첫 4조원대 연간 매출과 2년 연속 1조원대 영업이익 달성이 전망된다.

향후 추가 확보될 경쟁력은 중장기 성장세 전망에 힘을 싣는 요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4월 5공장을 착공했다. 내년 4월 가동을 목표 중이다. 18만리터 규모 5공장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 총 생산능력은 78만4000리터로 확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공장을 시작으로 오는 2032년까지 6~8공장 및 연구센터 등을 제2캠퍼스 내 구축한다. 8공장 완공시 총 생산능력은 132만4000리터로 현재의 두배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등 차세대 의약품 역량도 강화 중이다.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ADC 전용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있으며, 지난 3월 ADC 기술을 보유한 미국 기업 '브릭바이오'에 투자했다. 앞서 1월에는 글로벌 벤처캐피털(VC) '플래그십파이오니어링'과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지속 증가 중인 글로벌 고객사와의 소통과 잠재 고객사 발굴을 위해 추가 글로벌 거점 진출 방안을 다방면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생산능력과 포트폴리오, 지리적 거점 확보 등 3대 축 중심 성장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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