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열애' 미주, SNS 생방송서 사과…팬들 "왜 죄송? 너무 축하"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방송인 이미주. /2022.12.29. /사진=머니투데이DB

축구선수 송범근(27)과 공개 열애 중인 방송인 이미주(30)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생방송에서 팬들에게 속마음을 전했다.

이미주는 지난 28일 개인 SNS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놀라고 당황하셨을 분들이 많았을 텐데, 일단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그는 "축하해 주신 분들도 많았는데 감사하다"며 "갑자기 공개된 것이어서 저도 어떻게 팬분들께 말해야 할까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며칠 동안 머리가 너무 복잡했다"고 부연했다.

지난 18일 이미주는 송범근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이미주 소속사 안테나는 "두 사람이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이미주, 송범근 인스타그램 캡처

이미주의 SNS 라이브 방송을 접한 팬들은 "죄송할 게 뭐 있느냐? 예쁜 사랑 하길 바란다", "정말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 축하하고 응원할 것" 등 반응을 보였다.

송범근은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에서 골키퍼로 뛰고 있다. 이미주는 최근 송범근과 만나기 위해 일본 요코하마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각자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한 장소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2014년 러블리즈로 데뷔한 이미주는 남다른 예능감으로 방송인 유재석 눈에 띄었다. 이후 이미주는 유재석과 예능 '식스센스', '놀면 뭐하니?' 등에 함께 출연했다. 이미주는 2021년 유재석이 있는 소속사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맺기도 했다.

송범근은 2018년 K리그 전북 현대모터스에 입단했다. 196㎝ 큰 키를 가진 골키퍼 송범근은 △2017년 FIFA U-20 월드컵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20년 도쿄 올림픽 △2022년 FIFA 카타르 월드컵 등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로 선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