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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치료받던 우크라군 2명…러시아인 흉기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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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치료받던 우크라군 2명…러시아인 흉기에 사망

머니투데이
  •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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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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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현지 시각) 독일 바이에른주 무르나우의 한 쇼핑센터에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던 우크라이나 군인 2명이 한 러시아인의 칼부림 난동에 의해 사망했다. /AP=뉴시스
독일에서 재활 치료받던 우크라이나 군인 2명이 러시아 남성이 휘두른 흉기로 인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 시각) 독일 바이에른 자유주(바바리아) 무르나우의 한 쇼핑센터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20대 군인 1명과 30대 군인 1명이 숨졌다. 이들 중 한 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나머지 한 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우크라이나 외교부 공식 성명에 따르면 사망한 군인 2명은 재활 치료를 위해 독일에 머무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일 발발하자 줄곧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핵심 동맹국이다. 실제로 2022년 전쟁이 발발하자 독일은 우크라이나 피난민 100만명 정도를 받았고, 전쟁 자금을 지원했다.


이 외에도 군인 1만명을 훈련시키거나 부상병 1000명 이상을 독일에서 치료해 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체포됐다. 그는 50대 러시아 출신 남성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사 당국은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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