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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린 카메라 반납않고 되팔이…4000만원 이상 가로챈 일본인 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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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린 카메라 반납않고 되팔이…4000만원 이상 가로챈 일본인 재판행

머니투데이
  •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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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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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카메라와 렌즈를 반납하지 않고 일본으로 들고가려 한 일본인 여성 A씨가 출국을 앞두고 경찰에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다./사진=뉴시스
국내에서 고가의 카메라와 렌즈를 빌린 뒤 이를 반납하지 않고 귀국을 시도한 일본인 여성이 기소됐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인천지검 형사1부(이곤호 부장검사)는 사기 혐의를 받는 30대 일본인 여성 A씨를 구속한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일본인 A씨는 지난 1월과 2월, 그리고 4월 등 3차례나 걸쳐 서울에 있는 한 카메라 대여점에서 총 4080만원 상당의 카메라를 빌리고 반납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 1월과 2월 반납하지 않은 카메라를 일본으로 가져간 뒤 그곳에서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과정에서 치밀함을 보였다. 카메라를 대여할 때 여권을 담보로 맡겨야 한다는 점을 미리 알고 새 여권을 발급받은 뒤 옛 여권을 맡겼다.


지난 11일 대여해준 카메라에 설치한 위치정보 시스템(GPS) 신호가 공항에 잡힌 걸 수상하게 여긴 피해자의 신고로 A씨는 결국 출국을 앞두고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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