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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의 블랙리스트' 유포자 3명 추가 입건…의사 2명, 의대생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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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의 블랙리스트' 유포자 3명 추가 입건…의사 2명, 의대생 1명

머니투데이
  • 최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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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2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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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1일 전공의 의료 공백에 대응해 군의관 20명, 공중보건의사 138명을 20개 병원에 파견했다. 이날 서울시내 한 병원에서 한 군의관이 파견근무에 나서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경찰이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해 공중보건의의 명단을 유출한 현직 의사 등 3명을 추가 입건했다.

경찰청 고위관계자는 2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앞서 현직 의사 1명과 의대 휴학생 1명 등 총 2명을 특정한 이후 또 다른 유포자 3명을 추가로 특정했다"며 "이 중 2명은 의사, 또 다른 1명은 의대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이 최초 유포자는 아니"라며 "어떤 경로로 명단을 입수했는지 최초 입수자를 특정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공중보건의 명단 유출과 관련해 입건된 피의자는 총 5명이다.

정부는 전공의 집단 파업 사태로 의료 공백이 길어지자 전국 주요 병원에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들을 투입했다. 이후 의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들 신상 정보가 담긴 이른바 '전공의·군의관 블랙리스트'가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경찰은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전공의 집단행동과 관련해 글을 게시한 23명을 특정해 조사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6명이 수사를 받았는데 이들은 모두 의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나머지 7명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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