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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1분기 실적 엇갈렸지만..."올해도 수주잔고 바탕 성장 지속"

머니투데이
  • 이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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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02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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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산기업 1분기 영업이익/그래픽=김다나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희비가 엇갈렸다. 업계에서는 회사들의 실적을 가른 요인으로 수출 비중을 꼽는다. 2분기부터는 넉넉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추가 수주에 도전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국내 4대 방산업체의 올해 1분기 합계 매출은 4조99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3조8378억원)보다 6.8% 증가했다. 반면 합계 영업이익은 1971억원으로 43.4% 감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어닝쇼크가 합계 영업이익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한 37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를 크게 밑돌았다. 국내 매출은 대동소이했지만, 폴란드로 수출하는 K-9과 천무의 신규 인도가 전무했던 탓에 영업이익이 꺾였다.

LIG넥스원의 1분기 영업이익은 670억원을 기록해 1.8% 감소했다. 인도네시아 무전기 수출의 영업이익률이 2∼3%로 낮아 매출(7635억원)이 40% 가까이 증가했음에도 수익성을 높이지 못했다. 지난해 1분기 일회성 이익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도 받았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은 호실적 기록했다. KAI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7.5% 증가했다. 한국형 전투기 KF-21을 필두로 한 국내 항공·우주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고, 해외사업에서도 폴란드 완제기 사업 매출이 본격화됐다. 현대로템의 1분기 영업이익은 447억원으로 40.1% 증가했다. 폴란드에 K2 전차 18대를 인도한 것이 방산 부문 실적으로 잡혔다.


방산 기업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 약진을 거듭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1분기엔 희비가 엇갈렸지만, 2분기부터는 수주잔고가 매출로 실현되며 나란히 성장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분기부터 폴란드 수출이 시작되며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본다. 올해 K-9 60문과 천무 30대 이상이 폴란드로 인도될 예정이다. 1조원 규모의 루마니아 자주포 사업 결과 발표도 앞두고 있다. 한상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IR담당 전무는 콘퍼런스콜에서 "2·3·4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돼 연간으로는 지난해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분기 기준 방산 부문 수주 잔고는 약 30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말 기준 19조6000억원의 역대 최고 수준 수주잔고를 확보한 상태다. KAI는 수리온과 FA-50의 추가 수주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하반기 중 록히드마틴과 준비 중인 미 해군 전술훈련기 사업도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로템은 올해 폴란드 2차 계약 등 추가 계약이 관건이다. 다만 1차 폴란드 계약만으로도 2025년까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 루마니아와의 K2 전차 계약도 기대된다. 현대로템은 독일의 레오파드2와 루마니아 전차 246대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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