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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행사명 바로 쓰기'로 우리말 사용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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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행사명 바로 쓰기'로 우리말 사용 이끈다

머니투데이
  • 경남=노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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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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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명·표어 외국·외래어 사용 지양, 10월 우수부서 시상

창원특례시 전경./사진제공=창원특례시
창원특례시가 행사명과 표어 등에 외국어·외래어 대신 우리말 사용을 늘리기 위해 '행사명 바로 쓰기 우수부서'를 선정·시상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창원특례시는 'GSAT 2024 스타트업 컨버전스 리그' '스마트 피쉬 팜' 등의 행사명이 시민에게 혼란을 준다는 지적에 따라 우리말 행사명 사용 행사에 나섰다.


국어진흥 업무를 맡은 공보관이 올 한 해 우리말을 사용한 행사명(사업·정책명)·현수막·표어 등을 접수해 오는 10월 심사 후 시상한다.

앞서 지난해 창원특례시는 본청과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시민 맞춤 보도자료 쓰기, 쉬운 우리말 쓰기를 강의했고 '한글날 기념 직원 우리말 겨루기 대회' 도 열었다.

최정규 창원특례시 공보관은 "외국어·전문용어·축약어로 된 정책이나 사업명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시민의 목소리에 공감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행사, 사업명을 정할 때 시민 입장에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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