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컴백' 휘브가 노래하는 영원한 청춘

/사진=씨제스

데뷔곡 '뱅!'을 통해 강렬한 카리스마,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휘브는 전혀 다른 청량함을 꺼내 들었다. '데뷔 첫 완전체'라는 뜻깊은 기록까지 함께한 휘브는 영원한 청춘을 노래하며 돌아왔다.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휘브의 두 번째 싱글 앨범 'ETERNAL YOUTH: KICK I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데뷔 싱글 'Cut-Out' 이후 6개월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영원한 청춘'을 모티브로 삼아 하나의 꿈을 위해 만난 여덟 청춘들의 운명적인 여정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KICK IT'과 수록곡 'IN THE MOOD', 'KICK IT'의 영어 버전 음원이 수록됐으며 제이더는 전곡 작사, 유건은 'KICK IT', 'KICK IT'(English ver.)' 작사에 참여했다. 'KICK IT'은 댄서블한 비트와 감각적인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팝댄스 곡으로 방탄소년단, 아이유 등의 곡을 만든 프로듀서 앨 캐피탄과 프로듀싱 팀 벤더스가 참여했다.


작사에 참여한 유건은 "진정한 친구들인 저희 멤버들과 함께 있어서 즐겁다는 의미"며 "처음으로 타이틀곡 가사를 썼다. 청춘을 어떻게 가사로 풀어낼까 막막함도 있었다. 제이더 형과 이야기를 하면서 들으시는 분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청춘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라고 타이틀 곡을 소개했다.



제이더는 "작업을 할 때 초대장을 건넬 테니 팬분들과 듣는 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작사에 참여했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한 두 멤버 만큼 이번 컴백이 뜻깊은 멤버는 또 있다. 안무 연습 도중 다리 부상을 당해 데뷔곡 음악 방송 활동 등에 불참했던 이정 역시 이번 컴백이 남다르다. 이정은 "다리를 다쳐서 1집 활동을 못했다. 그래서 이번 활동이 더욱 귀하고 소중하게 다가왔다. 'KICK IT'이라는 곡에 애정이 있어서 멤버들과 함께하는 첫 걸음이라고 생각했다. 재활을 꾸준히 다니고 있고 지금은 괜찮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리더 제이더 역시 "1집을 7명이 활동했다. 2집에서 이정이가 함께하면서 더욱 든든하고 재미있게 준비했다. 이번 활동 더욱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정의 복귀를 반겼다.

/사진=씨제스

화이트(WHITE)와 블랙(BLACK)의 합성어인 휘브라는 그룹명에는 그만큼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데뷔곡 '뱅'을 통해 강렬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 'KICK IT'은 청량함과 귀여움이 돋보인다.


화승은 "이번 활동을 준비하면서 파트를 부르는 사람 외에도 커넥트를 보여주고 싶었다. 이번 안무에서는 여기저기 귀여움을 맛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원준은 "지난 활동에서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청량하고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진범은 "이번 앨범에서는 저희의 귀여움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청량하고 시원한 느낌이다보니 이질감이 들지 않게 자연스러운 청량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휘브의 이같은 청량함은 청춘이라는 메시지와 연결된다. 많은 신인 아이돌 그룹들이 청량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휘브는 '영원함'을 휘브표 청량의 매력으로 꼽았다. 진범은 "휘브의 청춘은 영원하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 타이틀처럼 저희의 청춘은 모두에게 영원할 것이라고 자신한다. 저희 음악을 듣고 보시는 분들이 스스로의 빛나는 청춘을 떠올리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정은 "앨범명이 영원한 청춘이지 않나. 나중에 돌아보셨을 때 휘브의 청춘이 이랬구나라는 걸 느끼실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보고 싶다"라는 목표를 전했다.


휘브의 새 싱글은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