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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빅4, 1분기 '사상최대' 실적…삼성화재 압도적 '1위'

머니투데이
  • 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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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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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보험+투자손익 두자릿수↑의료공백 등 손해율 ↓…"출혈 경쟁 우려"

주요 보험사 1분기 실적/그래픽=이지혜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올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썼다. 장기보험 수익 증대와 함께 손해율 안정화 투자수익 증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화재 (351,500원 ▼17,500 -4.74%)가 압도적인 순이익 1위를 차지했다.

삼성화재는 14일 1분기 별도 기준 683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손보사 1위다. 이어 DB손해보험 (107,700원 ▼3,400 -3.06%)이 5843억원으로 2위, 메리츠화재와 현대해상 (33,450원 ▲350 +1.06%)은 각각 4909억원, 477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4개 사의 당기순익 총합은 2조2364억원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빅 4 손보사는 각각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호실적의 주된 배경은 장기보험의 실적 개선세다. 삼성화재는 1분기 보장성 신계약이 월평균 193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31.5% 증가했다. 메리츠화재도 보장성 신계약이 월평균 100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7.7% 성장했다.

올 1분기 손보 업계는 절판 마케팅 등 영업 경쟁이 치열했고 간병인, 고액 암 등 신규 담보 상품도 경쟁적으로 내놓으면서 전체적인 시장 규모가 커졌다는 게 업계의 공통적인 설명이다.

손해율 개선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메리츠화재의 올 1분기 장기위험 상품의 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3.8%P(포인트) 개선됐고 지난해 4분기 말 대비로는 13%P 낮아졌다. 일반 보험 손해율도 전년 동기 대비 6.7%P 낮아졌다. DB손해보험도 안정적인 장기위험손해율 등으로 장기보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8.2% 증가한 4484억원을 기록했다. 일반보험 손해율도 3.7%P 개선돼 일반보험의 영업이익이 45.1% 증가하는 데 기여했다. 손해율 개선 배경에는 의료공백에 따른 진료 감소 영향도 일부 있는 것으로 업계는 진단했다.


투자 손익도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삼성화재의 1분기 투자 손익은 2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했다. 실적 2위인 DB손해보험도 선박 펀드에 발생한 특별배당과 주식형 FVPL(당기손익 공정가치가 반영되는 금융자산)자산 평가 이익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55.9% 증가한 2037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화재 역시 전년 동기보다 42% 늘어난 2027억원의 투자 손익을 올렸다. 다만 현대해상은 지난해 1분기 부동산 관련 수익증권 평가익 기저효과 등으로 투자 손익이 38.7% 감소한 1082억원에 그쳤다.

치열한 영업 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우려도 나온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는 이날 컨퍼런스 콜을 통해 "고령화에 따른 신규 담보를 경쟁적으로 출시하는 점은 고객 유입 효과 등 선순환 효과가 있다"면서도 "기존 상품의 가격 인하와 수수료 경쟁은 수익성 악화와 함께 실제로 일부 상품은 적자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손해보험사들이 사상 최대 실적에도 올 1분기 CSM 전환 배수가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배경으로 승환계약 증가에 따른 해지율 증가와 경쟁 심화에 따른 사업비 증가가 꼽힌다. 김 대표는 "올 1분기 절판 마케팅과 신담보 확대로 시장이 커졌다"면서도 "향후 신담보 시장 확대에 대해서는 종전처럼 적극적으로 나서겠지만 기존 상품은 매출이 아니라 수익성을 따져서 판매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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