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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라파 주거지역 진입…새벽 공습으로 주민 40여명 숨져

머니투데이
  •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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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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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각)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한 주민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를 바라보고 있다. /신화=뉴시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의 주거지역까지 진입해 충돌이 벌어지면서 팔레스타인 40여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가디언·AFP 등을 종합하면 이날 이스라엘군 전차들이 라파 동부 지역으로 진격한 후 일부는 주택가에 진입했다.


현지 주민들은 이날 이스라엘군 전차가 라파 동부의 주요 도로인 살라흐앗딘 도로를 가로질러 브라질과 제니나 지역으로 진입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한 목격자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군이 시가지 안의 거리에 들어왔고 충돌이 있었다"고 말했다. 유엔 관계자도 가장 앞서 있는 이스라엘군의 위치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불과 2㎞ 떨어져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군사 조직 알카삼 여단은 라파 동부의 알살람 지역에서 이스라엘군 수송 차량을 미사일로 공격해 타고 있던 인원 일부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와 관련한 논평 요청을 거부했다.

이날 새벽 가자지구 중부에서는 이스라엘군이 알누세이라트 난민촌을 두차례 공습해 사상자가 속출했다. 가자지구 민방위대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이 이날 오전 1시쯤 100여명이 지내고 있는 4층 주택 건물을 타격했고, 두 시간 뒤 유엔 기구가 운영하는 학교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공습으로 팔레스타인인 최소 36명이 숨졌다"며 "상당수가 다치거나 무너진 건물 아래에 깔렸다"고 덧붙였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전날에는 이스라엘군으로부터 공격받은 유엔 직원 1명이 숨지는 일도 발생했다. AFP는 "병원으로 이동하던 유엔 차량이 이스라엘군으로부터 공격받아 직원 한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한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사망한 직원은 인도, 부상당한 직원은 요르단 국적자로 알려졌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라파 지역에서의 군사적 충돌에 대해 "경악한다"며 직원 사망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방부는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구호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미군이 건설 중인 임시부두가 수일 안에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임시부두 설치가 언제 완료되느냐는 질문에 "앞으로 며칠 안에 가동된다고 봐도 좋다"고 말했다. 다만 정확한 날짜는 언급되지 않았다.

앞서 미국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로 인해 기존 경로로 구호품을 전달하는 일이 어려워지자 지난 3월부터 가자지구 앞바다에 임시부두를 건설을 시작했다. 미국은 바닷길을 통해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식량과 의약품 등 구호품을 전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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