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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마에스트로'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세븐틴 우지

머니투데이
  • 이덕행 기자 iz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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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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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에스트로' 유튜브
/사진=플레디스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정상급 보이그룹이다. 특히 최근 2년간의 성장세가 도드라진다. 2022년 발매한 정규 4집 'Face the Sun'을 시작으로 미니 10집 'FML', 미니 11집 'SEVENTEENTH HEAVEN'을 거쳐 최근 발매한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까지, 세븐틴은 뚜렷하게 성장했다. 그 사이 세븐틴은 'K-팝 단일 앨범 사상 최다 판매량', 'K-팝 아티스트 역대 초동 1위' 등의 기록을 세웠다.


세븐틴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던 이유 중 하나는 그들의 서사가 기획된 콘셉트가 아닌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았기 때문이다. 멤버들의 경험과 감정이 고스란히 반영된 음악은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음악에 귀를 기울이게 만들었다.



그 중심에는 보컬팀의 리더이자 세븐틴의 프로듀서인 우지가 있다. 우지는 세븐틴의 메인 프로듀서로서 데뷔 초부터 세븐틴의 음악 전반에 관여했다. 우지라는 존재가 있었기 때문에 자체 제작이라는 세븐틴의 방향성이 길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었다.


세븐틴의 지난 역사를 되짚어보는 이번 베스트 앨범에 수록된 33곡은 모두 우지의 손에서 탄생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노래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세븐틴의 앨범에 담긴 아무 노래나 골라봐도 그 노래는 우지의 손을 거쳤을 확률이 매우 높다. 2019년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으로 승격한 우지는 현재 170곡이 넘는 노래를 등록했을 정도로 많은 음악을 만들었다.


/사진=플레디스
/사진=플레디스



많은 노래를 만들었다는 뜻은 결국 많은 감정이 녹여냈다는 뜻이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준 최근 2년의 앨범을 살펴봐도 우지, 나아가 세븐틴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정규 4집 수록곡 '돌고 돌아'가 대표적이다. '돌고 돌아'는 우지가 스스로와 멤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담은 곡으로 우지는 '여기서 더 욕심내지 않을 테니 원래대로, 제 자리로만 돌아오게 해주시면 안되냐는 마음으로 만든 노래'라고 설명했다. '돌고 돌아'의 바람은 해당 앨범의 타이틀곡 'HOT'에 담은 '태양이 되겠다'는 포부와 만나 시련을 극복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됐다.


시련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는 다음 앨범 'FML'의 타이틀곡 '손오공'으로 이어졌다. 어떤 시련이나 위기가 닥쳐도 냅다 일어나는 영웅의 모습을 손오공에 투영한 '손오공'은 꺾이지 않는 마음을 강조하며 전 세계 리스너들을 위로했다. '손오공'을 통해 드러난 우지와 세븐틴의 의지는 결과물을 만들었다. '손오공'은 세븐틴의 프라임 타임을 만들어줬고, 이들을 명실 상부 K팝 최고의 그룹으로 우뚝 섰다.


이에 대한 감사함을 풀어내는 방법 역시 음악이었다. 위기를 극복하게 해준 음악에 대한 감사함은 다음 앨범 'SEVENTEENTH HEAVEN'의 타이틀곡 '음악의 신'으로 표현됐다. 음악을 찬미하는 '음악의 신'으로 국내외 주요 차트를 휩쓴 세븐틴은 또 한번 자신들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사진='마에스트로' 유튜브
/사진='마에스트로' 유튜브


이번 베스트 앨범의 타이틀곡 '마에스트로'는 우지가 감사하게 여기는 음악 중에서도 그 주제를 세븐틴의 음악으로 한정했다. '마에스트로'에는 '아낀다'의 기타, '아주 NICE'의 오르간, '어쩌나'의 콰이어(합창), '독 : Fear'·'Rock with you'의 신스, 'CHEERS'의 드럼롤, '손오공'의 VOX 샘플이 녹아있다.


같은 소스를 다르게 활용하는 우지의 작곡 능력과 음악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늘 이 세계가 끝난다고 해도 소중히 간직하고 싶은 건 우리들의 지금'이라는 우지의 말과 맞물리며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하게 만들었다. 많은 팬들에게 찾아보는 재미를 주는 건 덤이다.


'마에스트로'는 현대에 이르러 주로 거장 지휘자를 지칭하고 있지만 어원을 살펴보면 예술가, 전문가, 장인이라면 분야를 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단, 어느정도의 성취가 있어야 하는 건 당연하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차곡 차곡 쌓아하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우지에게 'K-팝 마에스트로'라는 수식어는 전혀 아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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