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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챌린저' 강조한 김승연 회장…한달만에 또 금융계열사 격려

머니투데이
  • 황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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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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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5번째)이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행사에 참석한 FP(재무설계사)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모습./사진제공=한화생명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달도 안돼 다시 한화금융 계열사를 찾았다. 한화금융 계열사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혁신을 보여주자 격려하기 위해서다. 김 회장은 올해 신년사 이후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하는 '그레이트 챌린저(Great Challenger)'를 강조하고 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지난 17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제40회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 회장이 2018년 이후 6년 만에 직접 참석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최고글로벌책임자 사장도 함께 했다.


김 회장이 6년 만에 연도대상에 참석한 건 영업 현장의 FP(재무설계사)와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김 회장은 올해 연도대상 챔피언으로 선정된 21명의 수상자에게 직접 트로피를 수여했다. 챔피언은 연도대상 수상자 중에서도 가장 높은 업적을 달성한 설계사를 말한다.

김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화생명은 대형 생보사 최초로 제판분리(상품 제조·판매 분리)라는 획기적인 변화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업계 선도사로서의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며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챔피언을 바라보고 있으며 높아진 목표만큼 더 끈질긴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화생명이 최고의 생명보험사로 자리잡은 것은 이 자리에 함께한 FP 여러분 덕분"이라며 "여러분은 '한화생명의 심장'이자 한화생명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힘"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벌써 20년도 더 지난 일이지만 처음 연도대상에 참석했던 때의 뜨거운 함성과 열정이 생생하게 느껴진다"라며 "금융의 새 미래를 여는 길을 여러분이 '그레이트 챌린저'가 되어 앞장서서 나아가 달라"고 했다.

김 회장은 한달도 안된 지난달 25일에도 한화금융 계열사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여의도 63빌딩을 찾았다. 한화생명이 같은달 23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인도네시아 리포그룹이 보유한 노부은행 지분 40%를 매입하는 안건을 통과시킨 직후였다. 한화생명이 사실상 인도네시아 은행업에 진출하는 순간이다. 국내 보험사가 해외 은행업에 진출하는 건 처음이다.

특히 한화생명의 해외 은행업 진출에 김 사장의 역할이 컸던 만큼 김 사장에게 힘을 실어준 모습이기도 하다. 김 사장은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리포그룹의 오너 측인 존 리아드 대표와 만나 이번 계약의 초석을 만들었다. 한화생명은 지난 3월에는 처음으로 베트남 현지법인으로부터 현금배당을 받았다. 국내 보험사가 해외법인으로부터 현금배당을 받은 첫 사례다.

당시 김 회장은 "금융업에서 혁신의 길은 더욱 어렵지만, 해외에서 베트남 생보사를 시작으로 이제 인도네시아 손보, 증권업까지 사업 영역 확장을 추진 중"이라며 "그 결과 한화는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투자를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인 은행업에도 진출하게 됐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러한 성과는 한계와 경계를 뛰어넘는 '그레이트 챌린저'로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올해초부터 그레이트 챌린저를 강조해왔다. 김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단순한 생존을 넘어 글로벌 챔피언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이전과 다른 혁신적인 한화만의 지향점이 필요하다"며 그레이트 챌린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화생명의 제판분리, 해외 은행업 진출 등은 김 회장이 강조한 그레이트 챌린저의 모습이다. 김 회장이 잇따라 한화금융 계열사를 방문하면서 한화금융 임직원은 고무된 모습이다. 한때 끊이지 않았던 한화손해보험 매각설도 잠잠해졌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관계자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대형 생보사 최초로 제판분리를 통해 출범한 후 지난해 당기순이익 689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했다"며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성공적인 제판분리와 한화생명의 성장 등을 격려하기 위해 김 회장이 오랜만에 현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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