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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1Q 영업익 84% 급증… 코스닥은 수익성 악화

머니투데이
  • 서진욱 기자
  • 홍재영 기자
  • 방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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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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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분기 상장사 실적](종합)

2024년 1분기 코스닥 상장사 연결 실적. /그래픽=이지혜 기자.
2024년 1분기 코스피 상장사 연결 실적. /그래픽=이지혜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상장사들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코스피와 코스닥의 성적표가 엇갈렸다. 코스피가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뤄낸 반면, 코스닥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수익성이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78,600원 ▲2,100 +2.75%)SK하이닉스 (222,000원 ▲7,000 +3.26%), 한국전력 (19,660원 ▼170 -0.86%) 등 대규모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상장사들이 코스피의 영업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코스피 영업익 84% 급증… 삼전 등 전반적인 실적 개선


20일 한국거래소가 1분기 연결 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상장사 622곳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726조3744억원, 영업이익 46조8564억원, 순이익 36조447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83%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4.07%, 91.78%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6.45%로 전년보다 2.85%p(포인트) 높아졌다. 순이익률은 2.33%p 높아진 5.02%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한전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6조6060억원에 달하는 상장사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전년보다 931.9% 급증했다. SK하이닉스와 한전은 각각 영업이익 2조8860억원, 1조2993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 3조4023억원, 6조1776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냈던 점과 비교하면 극적인 흑자전환 성공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한전의 영업이익을 합치면 10조7914억원으로 전체의 23%를 차지한다.

영업이익 상위 종목 중 기아 (121,700원 ▼800 -0.65%)(3조4257억원), SK (183,300원 ▼5,000 -2.66%)(1조5372억원), 한국가스공사 (51,800원 ▲6,000 +13.10%)(9216억원), HD현대 (69,300원 ▼100 -0.14%)(7936억원), SK이노베이션 (105,100원 ▲900 +0.86%)(6247억원), CJ (129,200원 ▼1,400 -1.07%)(5762억원) 등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상장사 622곳 중 흑자기업은 488곳, 적자기업은 134곳으로 집계됐다. 11곳 늘어난 흑자기업 비중은 전년보다 소폭(1.77%) 높아진 78.46%였다. 업종별 영업손익의 경우 의료정밀, 전기가스, 전기전가가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17개 업종 모두 영업이익을 냈다. 전년보다 영업이익이 늘어난 업종은 10개로 나타났다.


코스닥은 수익성 악화… 두드러진 IT업종 성장


2024년 1분기 코스닥 상장사 연결 실적. /그래픽=이지혜 기자.
2024년 1분기 코스닥 상장사 연결 실적. /그래픽=이지혜 기자.

코스닥도 매출 성장은 이뤄냈으나 수익성은 악화했다. 1150곳의 연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 65조672억원으로 전년보다 3.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조3312억원, 2조17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4.01%, 11.22%씩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3.58%, 순이익률은 3.34%로 각각 0.28%p, 0.55%p 떨어졌다. 흑자기업은 678곳으로 전년보다 25곳 줄었다. 코스닥은 지난해 1분기에도 영업이익과 순이익 규모가 42%, 26%씩 급감한 바 있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 상장사들의 경우 전체 통계와 상반된 실적을 거뒀다. 매출은 7조9580억원으로 2.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4.4% 늘어난 5518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4462억원으로 15.7% 증가했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에는 재무실적, 시장평가, 기업지배구조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들이 속했다.

업종별로 보면 IT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전년 대비 IT 업종의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증가율은 각각 12%, 110.9%, 23.4%에 달했다. 특히 IT 하드웨어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118.2%, 70.7%씩 급증했다.


은행·금융지주 잘나간 금융업… 증권·보험 순이익 감소


코스피에 상장된 금융회사들은 영업이익에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순이익은 감소했다.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에 대비한 충당금 적립 규모가 커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회사 41곳의 1분기 영업이익은 15조5168억원으로 전년보다 1% 증가했다. 순이익은 10조9029억원으로 7% 감소했다. 업종별 영업이익을 보면 은행이 1조350억원으로 12%, 금융지주는 8조9878억원으로 4% 늘었다. 반면 증권은 1조4620억원으로 8%, 보험은 3조7476억원으로 7% 줄었다.

순이익은 은행만 증가했다. 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788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 증가했다. 금융지주(-11%), 증권(-9%), 보험(-4%) 등 업종은 모두 순이익 규모가 줄었다.

1분기 영업손익과 순손익이 모두 적자로 돌아선 회사도 나왔다. SK증권 (566원 0.00%)은 139억원 영업손실, 59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상상인증권 (650원 ▲1 +0.15%)도 47억원 영업손실, 34억원 순손실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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