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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회 운영위원장은 여당 몫" 우원식 과거발언 인용

머니투데이
  •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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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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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원구성, 상호존중 바탕으로 대화와 타협의 운영원리 지켜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5.21/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대 국회 원 구성과 관련해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견제와 균형, 대화 타협의 국회 운영원리를 지키는 원구성이 되기를 바란다. 이것이 바로 국민이 바라는 국회의 모습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국회의 원구성에도 다수당 여당의 것과 소수당 야당의 것이 있다. 국회 운영위원장 자리는 집권여당의 원대가 맡아야 하는 자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국정 운영을 책임있게 하기 위해 국회 운영위원장은 여당이 맡는 게 사회적 통념이다. 지금 드린 말씀은 제 얘기가 아니다. 민주당 대변인과 원내대표를 역임한 분이 당을 대표해 공식석상에서 하신 말"이라고 했다. 이는 우원식 전 민주당 원내대표가 2017년 문재인 정부 시절 국회의장-4당 원내대표 정례회동에서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한 말이다.

추 원내대표는 " 지극히 당연한 생각이기에 과거에도 이런 취지의 말씀을 하신 민주당 의원님들이 다수 계시다"며 "그런데 현재 민주당은 다수당의 지위로 원구성을 독식하려 하고 있다. 국회의장뿐 아니라 운영위원장 법사위원장까지 민주당 몫으로 하겠다는 입장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역대 원구성은 여야 견제와 균형을 이뤄왔던 게 전례이고 역사적 사실"이라며 "13대 국회부터 운영위원장은 집권당이 맡아왔고 노무현 정부 열린우리당 집권기 17대 국회부터 1당이 국회의장, 2당이 법사위원장 균형을 이뤄왔던 걸 기억하실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런 사실과 관례를 외면한 채 법사위원장을 독식하겠다는 민주당은 입법독재를 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진정한 민주주의는 일방통행이 아닌 타협과 상생을 통해 실현될 수 있다. 대화와 타협이 의회민주주의 기본정신이며 다수가 소수를 오로지 힘으로 제압하려는 것은 민주주의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오후 박찬대 민주당 원대대표와 원구성 협상을 위해 서울 모처에서 만난다는 보도에 대해 "맞다"며 " 비공개에 정말 편한 대화를 하는 자리가 될 것이고 앞으로도 그런 식의 대화 자리가 많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장소는 국회일 수도 외부일 수도 있고 때로는 여러분에게 공개될 수도 있고 비공개로 만날 수도 있기 때문에 특히 식사자리나 비공개로 만나는 자리는 대화 내용이나 구체적인 사안을 말씀드릴 수 없는 성격이 있다는 것도 언론인 여러분이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밝혔다.

그는 원구성 협상 시한에 대해선 "딱히 정해놓을 수 없다. 아직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여야 대화가 시작됐기 때문에 계속 대화하며 좋은 타협 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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