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사망 발생…"어패류 잘 익혀 먹어야"

머니투데이
  • 박미주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2024.05.22 11:13
  • 글자크기조절
사진= 질병청
질병관리청이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사망 환자가 발생했다며 어패류 잘 익혀 먹기 등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확진자는 70대 여성이다. 지난 14일 다리 부종·통증과 색 변화가 나타나 응급실에서 입원 치료를 하던 중 지난 16일 심정지로 사망했다. 검체 검사 결과 지난 20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C형 간염·고혈압·뇌경색 기저질환자이며 현재 역학조사를 통해 섭취력 등을 조사 중이다.


비브리오패혈균은 해수온도가 18℃ 이상일 때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호염성 세균으로 주로 해수, 해하수, 갯벌, 어패류 등 광범위한 연안 해양 환경에서 자유롭게 서식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5~6월경에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지난해의 경우 비브리오패혈증 환자의 91.3%가 8~10월에 발생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의 주요 감염경로는 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은 경우,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한 경우로 알려져 있어 예방수칙을 숙지해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면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증상 시작 후 24시간 내에 다리 쪽에 발진, 부종, 수포(출혈성) 등의 피부병변이 생기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의존자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비브리오패혈증의 감염과 사망위험이 높아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지난해 기저질환 보유자는 확진환자(68명) 중 77.9%, 사망자(27명) 중 92.6%를 차지했다.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은 간 질환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알코올의존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중인 자,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환자, 장기이식환자, 면역결핍 환자 등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사람 간 전파는 없으므로 어패류, 게, 새우 등 익히지 않은 음식을 먹지 않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절반이나 남아 생산라인 세웠다…재고 쌓인 전기차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다음 언론사 홈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풀민지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