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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규모 '572조'..소프트웨어로 달리는 자동차 시대 온다

머니투데이
  • 방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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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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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V 주요 이슈와 완성차 제조사의 대응 전략 /사진=삼정KPMG
앞으로 5년 뒤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시장 규모가 4197억달러(약 57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산업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구조로 바뀌는 대전환기를 맞이하면서다.

삼정KPMG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소프트웨어로 달리는 자동차, 완성차 업계가 꿈꾸는 미래' 보고서를 발간했다. SDV는 차량의 주요 기능이 소프트웨어로 구동되는 자동차다. 그 가치와 핵심 경쟁력이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에 의해 결정된다.


보고서는 SDV 핵심 경쟁력으로 차량용 운영체제(OS)를 제시했다. 서비스 추가·변경·삭제를 지원하는 유연성이 요구되는 SDV를 완벽히 구현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확보가 필수적이다.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원활하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차량용 운영체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완성차 제조사의 대응 전략도 제안했다. 우선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의 이용 편의성·다양성·최신성에 기반한 앱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처럼 필요한 시점에 앱 추가·삭제가 용이해야 하고, 다양한 기능의 앱을 제공해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차량에 탑재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인포테인먼트(정보+엔터테인먼트), 자율주행,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차량 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 모든 서비스에서 최신성을 유지하는 것도 빠질 수 없는 조건이다.

이를 위해 완성차 기업은 차량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 (280,000원 ▼5,500 -1.93%))은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EV9에 FoD를 서비스한다. FoD는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듯 고객이 필요할 때마다 소프트웨어 기능을 선택적으로 구매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전략도 마련해야 한다. 소프트웨어 중심 협업 모델로는 '소니-혼다 모빌리티'와 같이 IT 또는 콘텐츠 기업과 완성차 제조사가 합작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 하드웨어 중심 협업 모델에서는 완성차 제조사가 스마트 기기를 시장에 판매하기도 하는데, 이는 차량용 데이터뿐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고객 데이터로 더욱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인재 확보는 필수다. 글로벌·국내 완성차 기업들이 SDV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전세계적으로 인재 확보가 치열하다. 스타트업 인수 시 양질의 인력을 확보할 수 있으나 기존 인력과의 협업 환경을 반드시 조성해야 한다. 제휴 또는 합작을 기반으로 사외 역량을 활용할 때에는 양 사가 비전을 공유하는 과정이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

신동준 삼정KPMG 자동차산업본부장은 "SDV가 새로운 스마트 기기이자 또 다른 생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인포테인먼트 OS를 중심으로 구글과 애플이 차량용 데이터에 깊숙하게 관여하고자 하는 상황에서 완성차 기업은 자사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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