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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뉴진스, 다 잊고 음악만으로 평가해주세요

머니투데이
  • 이덕행 기자 iz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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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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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하우 스위트' 발매! 또다시 신화 만드나

/사진=어도어
/사진=어도어
그룹 뉴진스가 마침내 정식으로 컴백했다. 이번 앨범 프로모션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버블 검'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지 어언 한 달 만이다. '버블 검' 뮤직비디오 공개 직전 세상에 알려진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은 정식 앨범이 발매되는 지금까지 끝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뉴진스는 음악만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까.


뉴진스는 24일 오후 1시 새 더블 싱글 'How Sweet'(하우 스위트)를 발매했다. 지난해 7월 발매한 두 번째 EP 'Get Up' 이후 약 10개월 만의 컴백이자 2024년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이다.동명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Bubble Gum'(버블검), 그리고 두 곡의 연주곡(인스트루멘탈)까지 총 네 곡이 수록되어 있다.






/사진=어도어
/사진=어도어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는 마이애미 베이스 장르를 기반으로 자극적인 일렉트로 사운드가 더해져 신선하고 반짝이는 느낌을 주는 댄스 팝 곡이다. 멤버 다니엘이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뉴진스 멤버들의 보컬이 중독성 넘치게 전개된다.



데뷔와 동시에 K팝에 저지 클럽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뉴진스가 이번에 내세운 장르는 마이애미 베이스다. 일렉트로에서 영향을 받은 마이애미 베이스는 빠른 템포와 하이햇 리듬을 바탕으로 신나는 분위기를 형성한다는 특징이 있다. 무더운 여름을 앞둔 시점에서 적절한 장르를 골랐다고 볼 수 있다. 데뷔 초부터 뉴진스의 음악을 만들어온 250은 각각의 장르가 가진 특성을 살리면서도 부드럽게 다듬어왔는데 이는 '하우 스위트'에서도 마찬가지다.


아쉬운 지점이 있다면 마이애미 베이스 장르의 노래가 이지 리스닝에 강점이 있는 뉴진스의 보컬과 만나며 누군가에게는 슴슴할 수도 있게 됐다는 점이다. K팝의 특징 중 하나였던 강렬하고 파워풀한 보컬 대신 힘을 뺀 보컬을 내세운 뉴진스는 듣기에 편안한 이지 리스닝 장르의 음악에서 큰 강점을 보였다. '어텐션', '하입 보이' 등 오랜 시간 연습한 노래에서는 의도적으로 힘을 뺀 보컬 사이에서도 귀에 꽂히는 포인트를 잡아내며 노래를 지루하지 않게 만들었다. 이번 '하우 스위트'에서는 그런 부분이 크게 도드라지지 않기 때문에 누군가에게는 슴슴한 느낌이 들 수도 있다.


다만, 뉴진스의 노래들이 처음에는 슴슴한가 싶다가도 어느새 많은 사람들을 중독시켰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의 아쉬움 역시 추후에는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 또, 오후 4시에 공개될 뮤직비디오와 함께 감상한다면 음원으로 들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을 줄 수도 있다. 이례적으로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늦게 공개한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해질 따름이다.





/사진=어도어
/사진=어도어


'하우 스위트'와 함께 수록된 노래는 뮤직비디오가 먼저 공개됐던 '버블 검'이다. 심플한 드럼패턴에 시원한 느낌의 기타와 패드 신스 사운드가 더해져 뉴진스만의 통통튀는 매력을 담은 곡이다. 다양한 무드 체인지는 뉴진스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껏 담아냈다.


이미 뮤직비디오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졌던 '버블 검'이지만 정식 음원은 또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잘 들리지 않았던 기타 소리 등이 새롭게 들리며, 멤버 개개인이 가진 보컬적 특성도 '버블 검'에서는 더욱 잘 드러나며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신나는 리듬의 '하우 스위트'가 여름 감성을 저격했다면, '버블 검'은 뉴진스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분위기를 오롯이 표현했다. 2023년 연말 발매한 '디토'가 흰백의 순수함으로 많은 사람들을 이유 모를 아련함에 빠지게 만들었다면 초여름의 '버블검'은 푸른빛 찬란함으로 또 한 번 모두를 이유 모를 아련함에 빠지게 만든다.





/사진=어도어
/사진=어도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 뉴진스의 이번 앨범은 혼란한 시기에 발매됐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임원진 간의 갈등은 계속해서 격화되고 있다. 특히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과 이어지는 임시 주주총회에 따라 어도어의 수장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갈등 과정에서 민희진 대표 혹은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말한 다른 그룹과도 얽히며 이번 컴백은 음악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관심을 받았다. 뉴진스의 이번 음악이 앞선 메가히트곡만큼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는 알 수 없다. 다만 뉴진스를 비롯한 다른 아이돌의 음악이 오롯이 음악 그 자체만으로 평가받을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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