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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마트시티' 사우디 수출 탄력..."韓 기술 전수해달라"

머니투데이
  • 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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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2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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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24일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압둘라 빈 샤라프 알 가므디(Abdullah bin Sharaf Alghamdi)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 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국토부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스마트도시 분야에서 본격 협력에 나선다. 국토교통부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K-스마트시티' 기술 수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6일 세종 관가에 따르면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난 24일 압둘라 빈 샤라프 알 가므디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 장관과 만나 양국의 스마트도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만남은 최근 열린 'AI(인공지능) 서울 정상회의' 장관 세션 참석차 방한한 사우디 측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정부 서비스 관련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는 K-스마트시티 기술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는 우리 정부에 스마트도시 플랫폼, 거버넌스 구축 사례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요청했다. 국토부는 스마트도시, 디지털트윈 분야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후속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입장을 전달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오는 9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에 사우디의 참가를 요청했다. 양국은 지난 1962년 수교 이래 60여년간 건설 및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협력해 온 핵심 파트너인 만큼 이를 토대로 스마트도시 등 신산업 분야로 확대하자는 의미로 해석된다.


박 장관은 "한국과 한국기업은 ICT(정보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한 스마트도시를 조성한 노하우와 경험이 풍부해 협력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1월 취임사를 통해 "작은 스마트폰 플랫폼을 장악한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3조 달러로 한국 GDP(국내총생산)를 넘어섰다"며 "우리나라가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한다면 그 부가가치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며 K-스마트시티의 본격적인 세일즈를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맞춰 국토부는 이달 초 '제4차 스마트도시종합계획안(2024~2028년)' 확정했다. 이 계획은 '스마트도시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세우는 스마트시티 관련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국토부는 도시경제과 주도로 지난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23개국(41건)의 스마트도시 계획과 해외실증 지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런 노하우를 향후 해외 진출을 원하는 국내 주요 기업에도 전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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