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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그런 타자 아니다" 부족한 장타력에 일침, '홈런 공장'이 된 펫코파크-고민 깊은 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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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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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2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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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 /AFPBBNews=뉴스1
샌디에이고 김하성. /AFPBBNews=뉴스1
27승 27패, 정확히 승률 5할. 올 시즌 '윈나우'를 선언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선 아쉬운 성적이다.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3위에 0.5경기 뒤져 있을 뿐이지만 좀처럼 5할 승률에서 치고 올라가지 못하며 고민이 커지고 있다.

미국 매체 가스램프볼은 25일(한국시간) "현재까지 2024년에 샌디에이고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이라는 기사를 통해 파드리스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매체는 "가끔씩 파드리스가 고비를 넘지 못할 때 대체 왜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나는지 궁금해진다"며 "숫자를 보면 꽤 명확해진다. 뉴욕 양키스에 홈에서 패한 것은 좋은 예"라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25일 양키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는데 다르빗슈 유가 선발 등판했지만 홈런 4개를 맞고 최악의 투구를 펼쳤고 타선은 고작 3안타로 무득점에 그쳐 8-0 완패를 당했다.

가스램프볼은 '마운드에 왼손 투수를 등판시켜라', '펫코파크에서 야간 경기를 가져라', '라인업에 몇몇 홈런 타자를 갖고 있다' 등이라고 전했다.


25일 샌디에이고전에서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친 양키스 카를로스 로돈. /AFPBBNews=뉴스1
25일 샌디에이고전에서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친 양키스 카를로스 로돈. /AFPBBNews=뉴스1
전날 샌디에이고는 양키스 선발 카를로스 로돈에 쩔쩔맸다. 로돈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양키스 라인업엔 애런 저지와 샌디에이고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한 후안 소토,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저녁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매체가 언급한 모든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이다.

매체는 파드리스 데일리를 인용해 샌디에이고가 좌투수를 상대로 타율 0.214, OPS(출루율+장타율) 0.619에 그쳤는데 이는 메이저리그(MLB) 팀 중 4번째로 낮은 타율과 5번째로 낮은 OPS였다고 전했다. 반면 우투수를 상대로는 최고 타율을 써내고 있다고도 전했다.

샌디에이고의 홈구장 펫코파크는 대표적인 투수 친화 구장이다. 타자들은 홈런을 때려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상대적으로 투수들은 편하게 공을 던질 수 있는 구장인 셈이다. 미국 야구 전문 통계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샌디에이고의 지난 3년 동안 파크팩터(구장에 따른 득점 유불리를 나타내는 지표)는 95로 전체 30개 팀 중 3번째로 낮았다.

다만 올 시즌엔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올 시즌 펫코파크의 홈런 지수는 139로 측정됐다. 평균인 100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전체 3번째다.

문제는 홈팀인 샌디에이고가 상대적으로 그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매체는 "파드리스 타자들은 홈에서 31홈런을 날렸고 상대팀엔 39개를 맞았다"며 "어제 경기장을 둘러볼 때 홈런타자로 분류할 수 있는 선수가 몇 명이나 됐나"고 반문했다.

25일 샌디에이고전에서 나란히 홈런을 친 스탠튼(왼쪽에서 2번째)과 저지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25일 샌디에이고전에서 나란히 홈런을 친 스탠튼(왼쪽에서 2번째)과 저지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어 "루이스 캄푸사노를 포함하더라도 2명이나 될까"라며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잭슨 메릴, 김하성, 루이스 아라에즈는 그런 유형의 타자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또 "2명의 홈런 타자인 매니 마차도(5홈런)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8홈런)는 합쳐서 13홈런에 그쳤다"며 빅리그에서 이 기간 각 팀의 최다 홈런 듀오의 홈런을 따져보면 저지와 소토가 30홈런으로 가장 많이 아치를 그렸고 샌디에이고의 지구 라이벌 LA 다저스도 오타니 쇼헤이와 무키 베츠 등이 21개의 홈런을 날렸다.

홈런만이 펫코파크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길은 아니지만 다른 팀에 비해 더 피해를 보고 있다는 점은 분명히 시사하는 바가 있다. 김하성을 비롯해 좀처럼 장타 본능을 뽐내지 못하고 있는 선수들의 분발이 요구된다.

올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수 있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지만 김하성은 시즌 초반 부진에 빠져 있다. 타율은 0.212, 6홈런 22타점, OPS는 0.693. 특히나 지난해 좌투수 상대로 0.302, 8홈런, 28타점, 장타율 0.521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으나 올 시즌엔 극심한 슬럼프 속에 좌투수에게 타율 0.178, 2홈런, 6타점, 타율 0.178, 장타율도 0.373에 그치고 있다. 김하성이 예년의 수준으로 반등할 수 있느냐가 샌디에이고가 얼마나 더 고공행진을 할 수 있을지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이날 양키스 선발은 우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이다. 김하성도 우투수에겐 타율 0.224, 4홈런 16타점으로 장타율도 0.373으로 왼손 투수를 상대할 때보다 더 높다. 26일에도 또 다른 우투수 클라크 슈미트가 등판한다.

매체는 희망론을 내세웠다. "파드리스가 왼손 투수들을 상대로 상황을 바꾸는 동시에 어제 결과가 좋지 않았기에 이날은 단순히 더 나은, 일반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 /AFPBBNews=뉴스1
샌디에이고 김하성.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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