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바른길로 인도하려고" 여고생 멍들때까지 때려 숨지게 한 50대 여신도

머니투데이
  • 김소연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2024.05.26 15:12
  • 글자크기조절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50대 여신도 A 씨./사진=뉴스1
교회에서 함께 살던 여고생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50대 여신도가 검찰에 송치됐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했던 A 씨(55)의 죄명을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변경해 검찰에 송치했다.


A 씨는 올해 3월부터 지난 15일까지 인천시 남동구 소재 교회에서 여고생 B양(17)을 온몸에 멍이 들 정도로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다.

B양은 지난 15일 오후 8시쯤 인천 남동구의 한 교회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4시간 만인 16일 오전 0시 20분쯤 숨졌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B양은 온몸에 멍이 든 상태였고, 두 손목엔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양을 부검한 후 학대 가능성이 있다고 1차 구두 소견에서 밝혔다.


경찰은 이에 B양을 교회에서 돌봐줬다는 A씨를 긴급체포했다. B양은 원래 대전 소재 대안학교를 다니다 3월부터 결석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과 부검 최종 결과가 나온 후 혐의를 아동학대에서 아동학대치사로 변경했다. A 씨의 학대 행위가 B 양이 숨지는데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고 판단한 것이다.

앞서 경찰 진출에서 A 씨는 "학대한 것은 인정하지만 죽이려고 하지 않았다"며 "바르게 인도하기 위해 그랬다"고 밝힌 바 있다.

아동복지법의 법정형은 5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지만, 아동학대치사죄는 무기징역이나 5년 이상의 징역형으로 형량이 높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대통령도 TK 통합 힘싣는다…2026년 7월 대구직할시 출범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다음 언론사 홈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풀민지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