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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2% 뛰어오른 하이닉스, 삼성전자는 언제쯤 10만 갈까

머니투데이
  •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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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2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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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최근 일년간 SK하이닉스 주가 추이/그래픽=조수아
SK하이닉스 (237,500원 ▲4,000 +1.71%)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도 장중 기준으로도 1996년 상장 이래 최고가다. 전 세계 AI(인공지능) 랠리를 이끈 엔비디아의 주가와 커플링(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영향이다. 증권가에서는 HBM(고대역폭메모리) 부문에서 가진 경쟁력 우위가 이어지는 동안에는 주가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00원(1.46%) 오른 20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장중 20만9000원까지 오르면서 2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 코스피는 박스권에 갇혔지만 SK하이닉스 주가는 우상향 곡선을 그리면서 42%대 올랐다. 시가총액은 지난해 연말(103조123억원)보다 43조원 이상 늘어난 146조6925억원이 됐다.


주가 강세는 미국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의 영향이다. 엔비디아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장 마감 이후 호실적을 발표한 뒤 이튿날 9%대 급등했다. 지난 24일에도 전일 대비 26.7달러(2.57%) 오른 1064.6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실적 발표 전까지 940달러대였던 주가는 이틀만에 1060달러대로 훌쩍 올라섰다.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의 핵심 공급망 업체로 꼽히며 주가도 커플링 현상을 보였다. 특히 SK하이닉스는 HBM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을 받는다. HBM은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현재 D램보다 데이터를 훨씬 빨리 처리할 수 있게 만든 반도체다.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AI 반도체의 핵심 부품이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가진 HBM 부문의 경쟁력 우위가 지속되는 동안 주가가 계속해서 우상향할 것이라고 본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 25만원을 제시하며 "전 세계 AI 서버 인프라 투자 사이클이 진행 중인 가운데 엔비디아의 핵심 공급망 업체인 SK하이닉스의 수혜가 지속되며 주가 리레이팅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봤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SK하이닉스는 최대 고객사향으로 HBM3E 8단 제품을 출하하기 시작했으며 12단 제품 역시 인증 과정을 거치고 있다.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율과 넓은 고객 베이스를 보유해 당분간 HBM 부문에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과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며 "주가의 상대적 퍼포먼스는 HBM 부문에서의 경쟁력 우위가 지속됨에 따라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했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반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 (81,600원 ▲400 +0.49%)의 주가는 지지부진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1.71%) 오른 7만72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약세를 나타내다가 오후에 상승 전환해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4월8일 8만6000원까지 오르면서 10만전자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지만 다시 7만원대로 내려앉으며 부진한 상황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최신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가 미국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납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24일 삼성전자 HBM의 발열 및 전력 소비가 문제가 돼 엔비디아의 품질 검증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HBM 테스트를 통과할 때까지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가 1등의 명성을 지킬 것이라고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1년이 되도록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지친 마음에 스위칭(종목 갈아타기)을 하는 것"이라고 평했다.

이어 "엔비디아의 입장에서도 하이닉스만의 캐파(CAPA·생산 능력)로는 HBM 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서 삼성전자가 연내에 들어갈 것이라고 본다. 그때가 되면 메모리 업황 자체는 좋으니 주가에 반전이 일어날 것"이라며 "그 시기는 하반기라고 보는데 그전까지는 인내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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