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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형당뇨병환우회, '희망가방' 프로젝트…의료기기 사용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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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형당뇨병환우회, '희망가방' 프로젝트…의료기기 사용 돕는다

머니투데이
  • 박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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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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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가방/사진=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희망가방/사진=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한국1형당뇨병환우회가 다음 달 초부터 '희망가방'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혈당측정기, 채혈기 등 30여종의 물품을 담은 희망가방을 환우회 후원환우회원으로 가입한 1형당뇨병 환자나 환자 가족에게 줘 의료기기와 혈당관리 사용방법 등을 소개하고 환자들간 소통과 교류를 통해 희망을 준다는 취지에서다. 연간 프로젝트이고 대상은 200여명이며 희망가방 구성품 소진 시까지 진행 예정이다.

환우회 관계자는 "희망가방을 통해 진단초기의 1형당뇨병 환자가 여러 가지 의료 제품을 접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으로 혈당관리를 하는 방법을 배우고 환우들과 소통해 일상을 회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우회는 지난 1월 '태안의 1형당뇨 일가족'의 극단적인 선택 이후 세종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1형당뇨인과 그 가족의 어려움을 언론에 알린 바 있다.

당시 환우회는 진단 초기의 1형당뇨병 환자 가족이 1형당뇨병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오해와 편견, 완치가 되지 않는다는 절망감, 비의료인인 환자가 일상에서 인슐린 주사를 하며 혈당을 관리해야 한다는 중압감에 우울과 좌절, 무기력함 등의 부정적인 감정들을 반복적으로 경험한다고 알렸다. 높은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까지 가중된다며 정부의 지원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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