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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떨다가 못 듣고선…"음료 왜 안나와" 사장에 요거트 던진 중년들

머니투데이
  •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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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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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느라 음료를 가져가지 않은 손님 2명이 던진 음료에 한 30대 카페 점주가 맞았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수다를 떠느라 주문한 음료가 나온 사실을 뒤늦게 안 손님 2명이 되레 화가 난다며 카페 점주한테 음료를 집어 던지는 일이 벌어졌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손님이 저한테 집어 던진 음료에 맞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동네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30대 여성 점주 A씨는 "지난 6월21일 오전 10시45분쯤 중년남성 손님 2명이 가게에 와서 블루베리요거트 2잔을 주문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주문 즉시 음료를 제조한 A씨. 이후 픽업대에 음료를 올려놓고 남성들에게 이를 알렸다. 하지만 그들은 묵묵부답이었다. 그는 "한 번 더 불렸지만, 이번에도 반응이 없었다"라며 "두 분이 이야기를 나누시느라 못 들으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계속 기다릴 수 없던 A씨는 다른 손님이 주문한 음료를 만들고 설거지하는 등 잔업을 했다. 몇분 뒤, 중년 손님 2명은 그제야 '음료가 왜 안 나오느냐?'라고 항의했다.


이에 A씨는 "여기 음료 나와 있었다", "아까 두 번이나 불렀는데 대화하시길래 더 못 불렀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들은 도리어 "나왔으면 말을 해주던가!"라며 소리를 질렀다고 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테이크아웃 잔에 음료를 받아서 든 이들은 가게를 나가려는 척을 하더니 갑자기 "대화하든 안 하든 직접 와서 얘기해야지 왜 기분 나쁘게 하고 있어!"라고 고성을 지르고 A씨를 향해 음료를 집어 던졌다고 말했다.

A씨는 "너무 놀라서 경찰에 신고하려고 전화기를 들었더니 손님 2명은 큰길을 건너 도망갔다"라며 "신고받고 온 경찰은 요거트를 뒤집어쓴 제 모습과 내부 사진을 찍어서 갔고, 간단한 진술서를 받아 갔다"라고 말했다.

충격을 받은 A씨는 결국 가게를 아는 부동산에 내놓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말로만 듣던 사고를 직접 겪으니 정신이 멍하다.", "교통사고를 당한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라며 "저 손님 2명을 꼭 잡아서 처벌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히며 글을 마쳤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인간 같지 않은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마음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가게까지 내놓으시다니요…. 꼭 잡아서 보상받으시길 바랍니다", "CCTV(폐쇄회로TV) 영상 녹화본 있어서 참 다행이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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