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 내달 국내 간관련 학회서 '항암제 이뮨셀엘씨' 효능 알린다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지씨셀 (32,100원 ▼850 -2.58%)은 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되는 'The Liver Week 2024'에 참가해 국내 유일의 면역항암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 인지도 제고에 주력한다고 26일 밝혔다.

The Liver Week 2024는 대한간학회를 비롯한 4개 연관 학회(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다. 간질환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을 통한 새로운 방향 모색과 도약을 위해 세계적인 간질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Towards Precision Medicine in Practice and Research of Hepatology'로 개인 맞춤형 치료법의 적용 가능성과 최신 간질환 연구에 대한 논의하고, 간질환에 대한 궁금증 해소 및 전문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인 간질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학술대회인 만큼 지씨셀은 이번 The Liver Week 2024에서 부스 운영하고, 이뮨셀엘씨주에 대한 인지도를 쌓을 계획이다.

또 간세포암 수술 또는 고주파열치료술(RFA) 후 보조요법과 관련된 임상 결과들과 최근 글로벌 라이센싱과 관련된 성과에 힘입어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들과 현장에서 소통할 예정이다.

이뮨셀엘씨주는 고형암(간세포암)에서 효과를 입증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으로 지정(ODD)된 항암면역세포치료제다. 국내에서 17년간 투여 이력이 있으며 최근 누적 치료 1만명의 데이터를 확보하기도 했다.

현재 동남아 최대 제약 그룹 자회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나선 상태다. 인도네시아는 첨단 재생의약품 시술이 가능한 시장으로, 이뮨셀엘씨주의 해외 진출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