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 개최...예비비 지출 등 27개 안건 처리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김포시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사진제공=김포시의회

경기 김포시의회가 26일 제23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김종혁·오강현·정영혜·김계순 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 이어 조례안, 2023회계연도 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을 의결하고 올해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 건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김포시 문화예술교육 지원 조례안', '김포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8건과 집행기관이 제출한 15개 안건을 원안 혹은 수정 가결했다.

이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배강민)는 처리요구 2건, 건의사항 7건 등 9건을 의회사무국에 전달했으며,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유영숙)는 시정요구 7건, 처리요구 62건, 건의사항 99건 등 총 168건을,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김계순)는 시정요구 5건, 처리요구 11건, 건의사항 99건 등 총 115건 지적사항을 조속히 처리토록 집행기관에 요구했다.

정영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해 심사 결과를 보고하고 △정책사업 목표와 연계되는 실효성 있는 성과지표 설정 △정확한 예산 추계 △순세계잉여금의 효율적 관리 △예산 전용 최소화 등을 집행기관에 주문했다.

안건처리 과정에서 '2023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은 가결됐으나, '2023회계연도 결산 승인안'과 홍보담당관 '지방재정법 위반' 등을 사유로 제안된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의 건'은 찬반 토론 후 전자투표로 이어졌다. 그 결과 재석의원 14명 중 찬성 7명, 반대 7명으로 집계돼 최종 부결됐다.

시의회는 오는 27일 제23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제8대 시의회의 후반기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상임위를 새롭게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