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교육 넘어 대학교육도 AI로 전환…프리윌린, 풀리캠퍼스 출시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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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수학교육 서비스 '매쓰플랫'을 운영하는 프리윌린이 대학 교육 전문 AI 코스웨어 '풀리캠퍼스'를 출시하며 대학생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26일 밝혔다.

프리윌린은 매쓰플랫과 자기 주도형 수학 코스웨어 '풀리수학'을 운영하며 중고등학교 수학 교육 시장에서 경험과 기술력을 쌓아왔다. 풀리캠퍼스를 시작으로 대학 교육의 특수성에 맞게 고도화된 교육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프리윌린 관계자는 "최근 대학에서 AI 코스웨어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현재 풀리캠퍼스를 통해 수학 전과목, 과학(물리, 생명과학, 화학)의 진단평가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한국어 과목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했다.

풀리캠퍼스는 맞춤형 학습 실현과 학생의 학업 성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목표로 △기초학력 진단평가 및 분석 △대학 맞춤형 AI 코스웨어 △AI 교수학습 지원 시스템에 주안점을 뒀다.

대학 맞춤형 AI 코스웨어는 각 대학의 요구에 맞춘 AI 코스웨어를 구축할 수 있도록 AI 조교를 통해 전공별 강의 학습 및 일대일 질의응답 기능을 지원한다. 학생 개별 진단 결과에 따라 교과목 추천, 개념 강의 영상 및 문제를 제공한다.

아울러 AI 교수 학습 지원 시스템을 통해 학생별·학과별로 진단 평가를 관리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학업 성과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된다. 교수는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보완학습 및 교육 전략을 수립한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풀리캠퍼스 출시는 의무교육을 넘어 대학 교육 시장까지 넓게 바라보고자 하는 전략적 이정표"라며 "대학 교육 전 과정에 통합교육 플랫폼을 제공해 고등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생태계 조성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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