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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등 중남미 4개국 공무원 'K-종자'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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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등 중남미 4개국 공무원 'K-종자' 배운다

머니투데이
  • 세종=정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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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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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에 위치한 국립종자원 본원.
김기훈 국립종자원장
국립종자원이 중남미 4개국 농업 공무원을 대상으로 '품종보호제도 및 신품종의 구별성·균일성·안정성(DUS) 심사기술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종자원은 오는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경북김천 종자원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에서 에콰도르, 과테말라, 파라과이, 페루 등 중남미 4개국 농업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 품종보호제도'는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협약과 식물신품종 보호법에 따라 신품종의 △품종명칭 △신규성 △구별성 △균일성 △안정성을 심사해 육성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지식재산권제도다.

이번 프로그램은 품종보호제도 도입 초기 단계에 있는 중남미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 제도 운영 기술을 전수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내용은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협약 △한국의 품종보호제도 △신품종 출원 및 등록 절차 △화훼·과수 특성 심사 방법 △영상 분석을 활용한 재배 심사 등 이론과 실무 교육이 포함된다.
경북 김천에 위치한 국립종자원 본원.
경북 김천에 위치한 국립종자원 본원.
참가자들은 한국의 종자 기업 등과 자국 종자 제도 및 기술 선진화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 연수 마지막에는 국립농업박물관 등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김기훈 국립종자원장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이 중남미 국가들의 품종보호제도 도입과 한국 종자산업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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