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앤어스, 도청탐지시스템 Spyout-2 국가수사기관 설치 완료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케이앤어스(대표 노승욱)는 이달 중순, 도청탐지시스템 '스파이아웃-2(Spyout-2)'를 국가수사기관에 설치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청탐지시스템스파이아웃-2( Spyout-2)/사진제공=케이앤어스

케이앤어스는 융합보안 분야 벤처기업으로, 휴대 가능한 상시형 도청탐지시스템 '스파이아웃 2'와 녹음방지기를 선보여 국내외 기관과 기업에 공급 중이다. 특히 작년 말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과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시범구매제품 지정 이후 다수 기관과 기업의 도입 검토와 문의가 이어졌고, 수요기관은 수의계약 및 구매면책 혜택으로 기술제품 도입 사용이 용이해 많은 관심과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모 국가기관에 여러 대의 도청탐지시스템 수주와 함께 6월 중순경 설치까지 완료했으며, 지속적인 유지보수와 사후지원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기관의 필수 규격인 초광대역(UWB) 신호 탐지 기능에 대한 공인 인증을 획득하여 규격 논란을 해소했다.

케이앤어스 노승욱 대표는 "스파이아웃 2는 고유의 기술력과 특허가 인정받은 결과물로, 국내 유일한 휴대 가능 상시형 도청 탐지 시스템으로 자부한다"며 "시장 진입 이후 일부 언론 보도로 인해 오해가 있었지만, 객관적인 시험 결과를 통해 제품의 성능과 규격에 문제가 없음을 입증했다. 향후에도 공정한 시장 경쟁을 위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적극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케이앤어스는 최근 조달청 시범구매 사업을 통해 다수 기관의 수요 오더를 추가로 받아, 납품 설치 확대를 준비 중이고 지속적인 성장추세에 있다. 또한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LEAP 2024' 전시회와 5월 중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CCW 2024' (Critical Communications World: 재난안전 전시회)도 참여해 각계 바이어들에게 홍보하고 수출도 진행하는 등 해외 사업의 확대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한편, 케이앤어스는 IBK기업은행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 11기 졸업기업으로 탭엔젤파트너스(대표 박재현)가 함께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