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로슈 진단과 혁신 진단 유망기업 공동 발굴 데모데이 개최

사진= 서울시

서울시가 글로벌 의료·진단기업 로슈 진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서울바이오허브 위탁운영 기관)과 진단 분야 혁신 스타트업(신생기업) 발굴을 위한 '2024 서울-로슈진단 스타트업 스프린트 데모데이'를 오는 11일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진단 분야의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로슈 진단과 협력해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운영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데모데이에선 기업발표를 통해 로슈 진단과 협력할 최종 팀을 발굴한다. 발표기업의 제품전시와 진단기술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도 개최해 창업기업들의 정보 교류와 네트워킹을 돕고 기업의 혁신성을 소개한다.

데모데이에는 서류심사에 통과한 6개 기업이 발표에 나선다. △세븐포인트원 △노을 △보이노시스 △메디컬에이아이 △스몰머신스 △에이비스 △팔로젠이다. 이 중 1곳이 최종 우승기업으로 선정된다.

이들 기업은 올해 데모데이 모집 분야인 △경도 인지장애·알츠하이머의 디지털 바이오마커 △혈액검사 기반 알고리즘 △ 홈스크리닝 생태계-당뇨병과 종양학 분야에 고루 지원했다. 당초 6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지원 기업들의 기술 혁신성과 글로벌 사업성을 고려해 7개사를 선정했다.


발표심사에는 글로벌 로슈 진단 전문가를 포함해 국내외 7명의 평가위원단이 참여한다. 공개형 데모데이로 개최하며 창업기업과 일반 투자자,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도 참석 가능하다.

행사에선 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의 김법민 단장의 축사에 이어 '진단기술의 혁신과 미래'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글로벌 진단기술의 트렌드(허희재 삼성서울병원 체외진단분야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 센터장) △체외진단의료기기의 미충족 의료수요와 사용 목적 설계(이유경 순천향대학교 교수) △혁신진단기술의 시장 기회와 가치(여인섭 벤처블릭 이사) △오픈 이노베이션: APAC에서의 한국 디지털 헬스 생태계의 중요성(Chris Chiam, Head of Commercialization, APAC Roche Information Solutions)이 각각 발표된다.

참가 신청은 서울바이오허브 누리집에서 무료로 할 수 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에서는 BMS, 노바티스 등과의 협업에 이어 질병 진단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선두 위치에 있는 로슈 진단과는 첫 데모데이 사례"라며 ''데모데이를 통해 선정된 기업이 로슈 진단과 협업해 노하우를 전수받고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