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튀김 파는 블랙핑크 리사?…태국 시장서 장사하는 10대 소녀 화제

머니투데이

민수정 기자

최근 태국 방콕포스트는 사뭇쁘라칸의 한 시장에서 닭튀김을 팔고 있는 쿨티다(17)가 한국 아이돌 블랙핑크 '리사'와 닮은꼴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킹스트릿푸드에 올라온 쿨티다의 모습 중 일부./사진='킹 스트릿 푸드' 인스타그램

블랙핑크 리사를 닮은 태국 한 소녀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태국 방콕포스트는 사뭇쁘라칸의 한 시장에서 닭튀김을 팔고 있는 쿨티다(17)가 한국 아이돌 블랙핑크 '리사'와 닮은꼴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쿨티다는 태국 길거리 음식을 소개하고 있는 인플루언서 '킹 스트릿 푸드(King Street Food)'에 여러 번 출연하면서 주목받았다. 시장에서 닭튀김을 손님에게 판매하고 있는 쿨티다의 모습이 해당 채널에 올라갈 때마다 누리꾼들은 "리사를 닮았다"는 반응을 남겼다.

특히 그가 출연한 틱톡 영상은 10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어머니 베냐파(36)에 따르면 쿨티다는 태국 북부 피칫 지역에서 공부하다 방학 동안에는 사뭇쁘라칸 시장에서 일을 돕는다. 쿨티다는 사람들의 반응에 약간 당황했지만, 연예계에 관심이 있고 학교에서도 관련 활동에 참여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방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존경하는 가수 리사를 닮아 기쁘고 설렌다"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알려지게 돼 기쁘다. 기회가 된다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뛰어들고 싶다"고 했다.

쿨티다가 닮았다는 리사(28)는 태국 북동부 부리람주 출신이다. 2016년 그룹 블랙핑크로 데뷔했으며 2021년엔 솔로 앨범 '라리사'를 발매했다. 태국 상류층 '하이쏘' 출신이 아니라는 점에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