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반만에 최고치" 코스피 2840선 올랐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2780.86)보다 16.28포인트(0.59 %) 오른 2797.14에 개장한 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사진=뉴시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2년6개월여만에 2840선에 다시 올랐다.

이날 오전 9시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6.74포인트(0.59%) 오른 2841.68을 나타낸다. 장 초반 2844.42까지 치솟으며 2022년 1월20일(종가 기준 2862.68) 이후 약 2년6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95억원어치, 80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265억원어치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유통업, 보험이 1%대 강세다. 전기전자, 의약품,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서비스업, 기계, 전기가스업, 건설업, 종이목재는 강보합권이다. 철강및금속, 화학, 의료정밀, 운수창고, 통신업은 약보합세를 나타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이날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 (87,400원 ▲300 +0.34%)가 1%대 강세다. 삼성전자는 개장 직전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4조원, 10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148,000원 ▼6,300 -4.08%)은 4%대, 삼성SDI (381,500원 ▼500 -0.13%)는 1%대로 동반 강세를 보인다. KB금융 (86,900원 ▼1,300 -1.47%) 2%대, 신한지주 (52,000원 ▼1,500 -2.80%) 1%대로 금융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NAVER (170,500원 ▲2,400 +1.43%))는 1%대 강세, SK하이닉스 (233,500원 ▼2,500 -1.06%), 현대차 (283,000원 ▲2,000 +0.71%), 삼성바이오로직스 (792,000원 ▼11,000 -1.37%), 기아 (124,200원 ▼2,100 -1.66%), 셀트리온 (183,400원 ▼2,400 -1.29%)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LG화학 (360,500원 ▼500 -0.14%), POSCO홀딩스 (377,500원 ▲500 +0.13%)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 (358,500원 ▲1,000 +0.28%)은 1%대 약세를 보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10포인트(0.49%) 오른 844.91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1억원어치, 40억원어치 순매도다. 반면 개인 홀로 35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오락문화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종이목재는 홀로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리가켐바이오 (80,900원 ▲900 +1.13%)가 8%대 급등하며 시총 상위권에 진입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158,300원 ▲3,100 +2.00%) 8%대, 삼천당제약 (194,500원 ▼2,200 -1.12%) 6%대, HLB (92,200원 ▼900 -0.97%) 3%대, 휴젤 (229,000원 ▲2,000 +0.88%) 2%대, 알테오젠 (272,500원 ▼6,500 -2.33%)이 2%대, 클래시스 (52,300원 ▲1,900 +3.77%)가 1%대 오르며 강세를 보인다. 에코프로비엠 (198,600원 ▲8,500 +4.47%)은 1%대, 에코프로 (104,400원 ▲6,100 +6.21%)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되며 약세를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1381원·새벽 2시) 대비 0.9원 내린 1380.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